산과 여행/경상권666 포항 내연산 폭포골 081027 코스 : 수목원 - 열두폭포골 계곡따라 - 보경사 (사진 디따 찍으며 부지런히, 통상 기준 아주 여유롭게 7시간) (지도상의 시간은 기존 등로 기준이므로 계곡을 따르면 좀 더 걸릴 수 있음) 산은 적막했다. 쏟아지는 가을 햇살은 새소리마저 삼켰다. 가끔 바람이 지나갔고 폭포나 급류 부근에선 요란하지 .. 2008. 10. 29. 청량산 3 장인봉 전망대에서 바로 내려서는 길은 좀 가파르고 낙엽덮인 자갈길이라 조심스럽다. 그러나 잠시나마 수림 울창한, 깊은 맛이 있어 좋다. 두들마을 당겨본 정상부 두들에서 청량사 넘어가는 밭둑길은 청량산 주릉과 암봉을 한눈에 올려다보는 최고의 조망코스다. 기복이 거의 없는 길, 억새까지 하.. 2008. 10. 22. 청량산 2 방금 지나온 봉우리. 누군가 내려오고 있다. 자소봉 전망대에서 본 문명산 쪽. 문명산(894)은 청량보다 높지만 산세가 별 특징은 없어 보인다. 깊은 골, 빛깔이 좋아 당겨본다. 암봉 우회하는 참나무 숲길 단풍은 절정. 움푹 패인 암봉 아래서. 옛날엔 예서 뭐 했을까? 아니, 할 수 있었던 수많은 일들이 .. 2008. 10. 22. 봉화 청량산 081021 코스 : 입석 - 응진전 - 어풍대 - 금탑봉(왕복) - 경일봉 - 탁립봉(? 왕복) - 자소봉 - 자란봉 - 선화봉 - 장인봉(의상봉) - 두들마을 - 청량사 - 입석 (소풍 모드로 6시간 반) 밀가루 푸대 속을 헤집듯 폭폭하던 어제의 청량산. 오늘, 비가 오신다. 가을비는 대개 구질구질하다. 그런데 반갑고도 반갑다... 당초 .. 2008. 10. 22. 신불 서릉과 단조산성 2 억새꽃밭 가며 아직 미답인 삼봉능선을 당겨본다. 저기서 보는 신불릉과 공룡릉이 그럴듯하겠다. 아리랑 쓰리랑 억새는 역시 햇살이 있어야 볼 맛이 난다. 영축산 직전에서 돌아보다 영축산 정상 영축산 서쪽 화려한 암릉. 워낙 뿌연 날씨에 오후햇살이 아쉽다. 저 돌무더기 오른쪽이 산성길 들머리. .. 2008. 10. 12. 신불산 서릉과 단조산성 081011 코스 : 청수산장 앞 - 휴양림 매표소 - 파래소폭포 - 신불 서릉 - 서봉 - 신불산 - 신불평원 - 영축산 - 단조산성 따라 - 단조샘 - 청수좌골 - 주차장 (여유롭게 7시간 반) 아직 미답이었던 신불 서릉. 파래소 폭포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치오르는 초반부는 좀 지루하다. 하 가물어 산길에선 먼지까지 폴폴... .. 2008. 10. 12. 신불산 3 신불 평원에서 북릉 내려오며 굽어보다 지나온 길 돌아보다 신불 공룡릉 초입의 구난상황 조망대가 몇 군데 있는 이 능선에선 신불 공룡릉의 굴곡이 볼만하고 간월 공룡 또한 고스란히 눈앞에 펼쳐진다 고헌산 다시 신불 공룡 물 마른 홍류폭 상단엔 단풍이 든다. 2008. 10. 1. 신불산 2 아리랑 쓰리랑~~ 우리 일행 아닌 누군가 올라오고 있다 올려다본 능선에도 물이 곱다 억새초원이 보이고... 초원에 오르다 2008. 10. 1. 신불 에베로에서 북릉으로 080930 코스 : 장제 마을 - 에베로 릿지 - 신불평원 - 신불산 - 북릉 - 간월산장 (5시간 20분) 에베로 들머리인 금강폭포골은 사격장을 등지고 들어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년중 몇 번이나 될지 모르는 사격이 있는 날이다. 초입에서부터 총소리가 요란하다. 뒤통수가 땡긴다. 흐미... ;; 시간반 발이 묶이고 .. 2008. 10. 1. 팔공산 기기암과 중암 2 중암 부근 바우들 요런 솔도 있고... 돌아보다 코끼리봉 능선(뒤)과 운부암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당겨보다. 화산 누운 이무기 같은 바우 돌구녕을 더듬다 중암 삼층탑은 단정 소박한 맛이 일품. 중암을 기웃거리다 중암 입구의 큰 느티 삼인암. 힘차고 단정한 필체가 좋아 흉하지 않다. 만년송 옆 꼬.. 2008. 9. 12. 팔공산 기기암 중암 080911 코스 : 은해사 주차장 - 안흥폭포 - 기기암 - 능성재 삼거리 - 중암 - 백흥암 - 은해사(아주 여유롭게 7시간) 당초엔 은해사 일주문에서 바로 왼쪽 능선으로 붙어 오를 작정이었으나 들머리엔 잡초 우거지고 바람없는 날씨마저 은근히 기를 죽인다. 초반부터 힘 빼기 싫어 기기암골 시멘 포.. 2008. 9. 12. 환성산과 초례봉 2 낙타봉에서 다시 당겨본 운문령. 왼쪽이 문복산 오른쪽이 가지산 돌아본 낙타봉 당겨본 비슬산. 대덕산과 용지봉, 앞산과 주암 최정산릉도 뚜렷하다. 낙타봉과 환성을 돌아보다. 그 사이로 팔공 주봉이 살짝... 매여동 쪽으로 흘러내리는 깊은 골짜기는 대구를 향해 흘러간다 초례봉 가는 길엔 억새가 .. 2008. 9. 10. 환성산과 초례봉 080907 코스 : 능성고개 - 환성산 - 낙타봉 - 초례봉 -봉말랭이 능선 - 동내동 - 안심지하철역(동내동 골목길 둘러본 시간 포함 여유롭게 8시간 반) 무단으로 빌려온 갈대님의 상세하고 멋진 지도(초례봉 이후는 점선따라 하산) 날씨가 좋아 더욱 좋았던 코스. 기복 좀 있는 편이지만, 곳곳 조망대 있어 지루하지 .. 2008. 9. 10. 팔공산 노적봉릉 2 갓바위쪽 - 노적봉에서 당겨보다 주릉쪽 당겨보다. 저 두 바위는 오르기 수월하지만, 노적봉은 좀 까칠하여 대부분 그냥 지나쳐 가는 듯하다. 나도 노적봉 오르기는 첨이다. 옆 봉우리에서 옆 봉우리에서 보는 노적봉 또 그 옆 봉우리에서 보는 두 봉우리 갓바위 쪽으로 가며 돌아본 노적봉 당겨보다 .. 2008. 8. 31. 팔공산 노적봉릉 080830 코스 : 북지장사 - 인봉 - 노적봉 - 옆 두 암봉 왕복 - 854봉 - 북지장사 (소풍 모드 5시간반) 참 예쁜 코스다. 솔숲 그늘로 드는 바람이 좋고 곳곳에 펼쳐지는 시원스런 조망이 좋다. 원점회귀 코스 전 구간 어디 하나 아쉬운 곳이 없으니, 팔공산 수많은 지릉들 중에서도 두고두고 음미할만한 아름다운 길.. 2008. 8. 31.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