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여행/경상권666 황매산 3 공주, 꽃밭에 잠기다 누룩덤릉과 감암 부암산릉 모산 정상에서 당겨본 부암산과 정수산 순결바위 능선 왼쪽 지능선 굽어보다 2008. 5. 10. 황매산 2 황매 평전으로 흘러내리는 산자락 꽃밭 너머 멀리 자굴산릉 정상을 향해 가다 정상을 돌아보다 멀리 지리산릉과 산청 명산들이... 날고 싶은 공주 2008. 5. 10. 황매산 080507 코스 : 덕만 주차장 - 삼봉 - 하봉 - 중봉 - 황매산 - 모산 - 순결바위 능선 - 덕만 주차장 (소풍 모드로 6시간 반 남짓) 멀리서 보면 하늘로 드리운 봄 대지의 그림자. 꽃밭은 중력을 거부한다. 다가가면 저것들은 허공을 매만지고 핥아대는 수천수만의 붉은 손길 혹은 날름대는 혓바닥, 불불 기어오르며 .. 2008. 5. 9. 가지산 늦은 봄 2 임도에서 본 북봉 돌아본 주릉 산빛 당겨보다 석남사 계곡 쌀바우 쌀바우를 돌아보다 귀바위(상운산)에서. 쌍두봉이 뾰족하다 오후 햇살 드는 철쭉능선이 좋아서... 가지산 네 봉우리(주봉 중봉 북봉 쌀바우)가 한 눈에 드는 헬기장에서. 쌍두봉에서 운문을 돌아보다 굽어보니 멀리 운문호가 저녁햇살.. 2008. 5. 9. 가지산 봄 끝자락에서 080505 코스 : 천문사 - 배넘이재 - 학심이골 - 학소대폭포 - 가지 북릉 - 북봉 - 가지산 - 상운산 - 쌍두봉 - 천문사(놀미가미 10시간 반) 가지산은 영남 알프스 마지막 봄빛이었다. 봄빛 궁금하던 배넘이재 울창한 숲길과 학심이골 산빛은 신록으로 건너가 버렸다. 1000 고도 이상 능선에는 이제 철쭉이 피어나고 .. 2008. 5. 9. 운문산릉 봄놀이 3 억산 암릉 공주는 역시 공주^^. 천길 벼랑 아래 바다처럼 펼쳐지는 봄산빛에 홀린 두 사람을 뒤로 하고 공주님은 오늘도 폼 잡기에 여념이 없으시다... 벼랑 끝에서 발아래를 굽어본 모습 가지 지룡 문복산릉... 대비지쪽 대비골. 올 가을 단풍 산책 예정코스다. 운문산릉들의 윤곽은 다 둥그스럼하다. .. 2008. 5. 2. 운문산릉 봄놀이 2 소위, 아쉬운 릿지에서 굽어본 천문지골(지계곡) 봄빛. 누가 붙였는지 아쉬운 릿지란 이름이 재미있다. 편한 우회로로 가면 저 절경 조망을 볼 수 없으니 아쉽고, 아기자기 바윗길 재미나나 싶으면 끝나니 그 또한 아쉽고.... 등심바위 능선과 운문 북릉 사이로 여러 갈래 지류를 펼치고 있는 천문지골.. 2008. 5. 2. 운문산릉 봄놀이 080501 코스 : 석골사 - 정구지바위 - 얼음굴 - 운문산 - 억산 - 석골사(놀미가미 8시간) 얼음굴 코스는 첨이다. 좀 가파르긴 해도 연이은 조망바위들이 좋고 명의 허준의 전설이 깃든 널찍한 얼음굴도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엔 충분하다. 무엇보다 상운암계곡 주변 속살을, 그것도 연두가 신록으로 건너가.. 2008. 5. 2. 비슬산 3 990봉과 관기봉 능선은 호젓한 솔숲이 일품인데... 솔그늘 사이사이 진달래까지 만발했으니 걸음은 가볍고도 흥겹다 좌우로 눈 돌리면 연두로 묻어오는 절정의 봄빛... 숲 사이 이런 싱그러운 초원같은 곳도 있고 역광 햇살에 반짝이는 오색 숲 사이를 총총 걸어 관기봉을 향해... 울창 숲을 잠시 비켜보.. 2008. 4. 29. 비슬산 2 근래 며칠 내리 쌀쌀했다. 가뭄 든 듯 초췌한 꽃빛을 가까이서 보니 추위에 시들었다. 대견사지와 부처바위를 돌아보다. 근데... 탑이 기우뚱하네^^ 조화봉 가며 굽어본 각북쪽 계곡(아래는 당겨본 모습). 인파를 벗어나니 꽃빛도 더 곱게 느껴진다. 허공의 주인, 공주답게 톱바위 꼭지를 향해 거침없이 .. 2008. 4. 29. 비슬산 봄 080428 코스 : 휴양림 주차장 - 소재사 - 염불암지 - 1034봉 - 조화봉 - 990봉 - 관기봉 - 주차장(여유롭게 6시간) 못 본 지 십여 년도 더 된 비슬산 참꽃이 궁금했다. 그러나 축제 인파가 무서워 고민하다가 지난 겨울 눈 온 이튿날 혼자 갔다가 애먹었던 1034봉 능선과 솔숲길과 진달래가 좋을 듯한 관기봉 능선을 잇.. 2008. 4. 29. 영축산에서 시살등 3 참 의젓하다. 몸 무거운 무슨 짐승같기도 하고... 죽바우 턱 밑의 진달래가 고와서리... 청수우골 지류와 멀리 재약산 죽바우 정상부 죽바우에서 돌아보다 좌우로 굽어보다 스핑크스같은 저 바우도 무슨 이름이 있더마는... 그너머 오룡산 뽈록이들... 돌아본 죽바우 시살등 지나서 바로 앞 왼쪽으로 뻗.. 2008. 4. 25. 영축산에서 시살등 2 진달래는 대충 이런 분위기... 함박등 직전에서 청수골 상류까지 연두가 오려면 아직 조금 더 있어야 할 듯... 함박등을 돌아보다 죽바우 향해 가며 낙엽 수북한 곳을 디디니 세찬 바람에 저렇게 휘날린다 죽바우 가까워지니 진달래가 더 좋다 2008. 4. 25. 영축산에서 시살등으로 080424 코스 : 극락암 주차장 - 반야암 - 영축산 -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 시살등 - 안부 - 계곡 너덜 - 임도 - 오솔 숲길 - 극락암(여유롭게 6시간 반) 영축산의 봄은 사나웠다. 봄바람이 어찌나 세차던지 덕유나 소백 최강급과 맞먹는 수준이었다. 유명한 신불고원 바람, 여태 그 명성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 2008. 4. 25. 백마 향로산 2 향로산 정상부 진달래 꽃빛은 유난히 붉은 편이다. 아마 향로산이라서? 지난 가을, 저 골짜기의 봄빛이 많이 궁금했었다... 삿대질 해가며 먼산 이름 불러주시나... 다시 백마를 돌아보다. 언제 본들 그 너머 저 산릉들이 눈시리지 않으랴... 재약과 사자평 연두가 붉은 산을 기어오르든가, 붉은 산빛이 .. 2008. 4. 22.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