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여행/경상권666 함박재에서 오룡산까지 2 잠시 키 낮추어 눈 맞추는 사이 일행은 저만치 멀어져가고... 부드럽고 운치있는 시살등길, 언제 와도 기분좋은 곳이다. 돌아본 죽바우, 너머 아무도 없으므로 더욱 우뚝하다. 시살등에서 보는 오룡산릉. 오룡 두 봉 사이로 염수봉이 보이고 맨 뒤로 진해 불모산릉이 가로놓인다. 청수골쪽.. 2012. 10. 4. 영축릉 함박재에서 오룡산까지 121002 코스 : 반야암 갈림길(10:00) - 백운암(11:15) - 함박재(12:15) - 점심 - 죽바우등(13:45) - 시살등(14:30) - 오룡산(16:05) - 자장암 입구(18:30) 소풍모드 인원 : 4명 날씨 : 맑은 후 구름 많아짐 추석 너머 시월 첫 산행. 물들어가는 산비탈 굽어보며, 달고 시원한 바람 더불어 들국화 꽃길 걷는다. 아마도 .. 2012. 10. 3. 영축릉 함박등까지 2 함박등 가며 함박등 아래서 함박등 오르며 돌아보다 당겨본 통도사쪽 죽바우는 담날로 미룬다. 추석 쇠고 언제쯤... 함박등 돌아보다 올해도 역시 들국화 만발이다. 요근래 다녀본 영알 능선 중 이 능선이 가장 들국이 좋다. 함박재 꽃밭 채이등 가는 길에 돌아본 함박등 채이등에서 본 죽.. 2012. 9. 28. 영축릉 함박등까지 120927 코스 : 청수골 입구 주차장(10:30) - 청수좌골 - 억새밭 사거리(12:00) - 단조등 - 단조샘 - 에베로 들머리(12:25) - 점심 - 영축릉 비로암길 안부(13:30) - 함박등(15:10) - 함박재 - 채이등(15:55) 중앙능선 - 청수골 입구(17:30) 함박등 맨 처음 올랐던 게 바로 이맘때, 단풍 아직 일렀고 구절초 쑥부쟁이 .. 2012. 9. 28. 신불산 억새 2 너무 낯익은, 그러나 싫지 않은... 영축산정 등지고 당초엔 저 능선따라 가는데까지 가려 했는데... ㅎㅎㅎ 오랫만에 보는 용담 단조등을 향해 유턴 청수좌골과 백련골이 발원하는 신불평원의 분수계가 잘 드러난다 단조등에서 돌아보다 백발등 향해 가며 백발등에서 돌아보는 신불평원 .. 2012. 9. 26. 신불산 억새 120925 코스 : 청수산장 입구 유료주차장(10:30) - 파래소폭포(11:00) - 신불 서릉 995봉(12:00) - 서봉(점심) - 간월재 갈림(14:00) - 신불산(14:15) - 신불재 - 영축산(15:40) - 1071봉 - 단조등(16:30) - 백발등 능선 - 주차장(18:00) 신불산 억새산행. 숱하게 다녀온 곳이지만 또다시 새롭다. 호젓하고 조망 좋은 서릉.. 2012. 9. 26. 가지산 서릉 2 맑으면 맑은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능동 배내 간월 신불 영축이 어긋나듯 겹쳐진다 운문령쪽 능선 서릉 중봉과 하산할 진달래 능선 내려서며 돌아보는 주릉 중봉에서 하산 능선 전망 내려온 길 돌아보다 능동산 멀리 베틀바위 하산릉 막바지 아기자기한 바윗길 2012. 9. 22. 가지산 서릉 120921 코스 : 제일농원 주차장(10:15) - 묘향암(10:45) - 베틀바위(11:25) 왕복 - 주릉 전망바위(12:35) - 가지산 정상(15:05) - 중봉(15:40) - 제일농원 주차장(17:15) 들국화 시절, 구절초랑 쑥부쟁이 궁금하여 언제라도 좋은 가지산 서릉 걷는다. 길지 않은 코스라 제길 가는 시간보다 해찰이 더 많다. 오름길.. 2012. 9. 22. 재약산 폭포산행 120919 코스 : 표충사 주차장(10:30) - 흑룡폭포 전망대 - 무명폭 - 층층폭 하단폭포 - 층층폭포(12:30) - 억새길 임도 따라 - 습지감시초소 - 네거리(14:10) - 재약봉(15:30) - 칡밭 하산로(16:10) - 학암폭포(17:15) - 표충사 주차장(18:20) 일행 : 숲길, 짱, 공주 무지막지 덥던 여름, 그냥 가기 아쉬운지 태풍이 잦.. 2012. 9. 20. 앞산, 삼필봉에서 닭지봉으로 120906 코스 : 남평문씨 세거지 주차장(11:40) - 삼필봉 - 앞산 비슬산 주릉(청룡지맥) - 닭지봉 - 까치봉 - 인흥서원 방향 - 출발지(18:20) 흐리고 끈끈하던 대기 많이 투명해졌다. 오후로 가며 하늘 드높고 푸르러진다. 빈 몸에 드는 빈 바람과 하늘, 젖은 가죽푸대 말리는 찰나의 안쪽은 텅 빈 시간의 .. 2012. 9. 8. 앞산에서 120831 반도 서남쪽 무참하게 짓이기며 태풍 두 개 지나더니 모처럼 파란 하늘에 흰구름 돋았다. 약속마저 미루고 앞산 오른다. 긴 여름 끝나고 가을 오시려는가, 옆구리 스치는 바람이 서늘하다. 가다 멈추고 또 가다 돌아보지만... 오랫만에 든 똑딱이가 자꾸만 손에서 뜬다. 얼음띄운 막걸리와.. 2012. 9. 3. 황매산 꽃구경 120515 비오고 갠 이튿날, 바람마저 선선하다. 꼽꼽한 흙길 밟으며 시간반여 어슬렁거리니, 인파 붐비는 땡볕길 꽃놀이도 여유롭고 즐겁다. 어머니는 황매산이 썩 오랫만이다. 몸 가볍던 시절엔 산청쪽 영화세트장에서도 올랐고 모산재 거쳐 오르시기도 했으나, 이젠 걸음 느리고 무거워 보인다.. 2012. 5. 19. 120504 비슬산 코스 : 유가사 - 1034봉 - 대견봉 - 유가바위 - 유가사 오랫만에 오른 봄 비슬산. 갑자기 더워져버린 날씨에 짐작대로 진달래는 끝물이었으나, 신록으로 가는 봄빛은 볼만했다. 가본지 하 오래라 기억조차 가물거리는 유가바위, 돌아보는 그림 좋지만 이후 구간은 조망 아쉽다. 유가바위 돌.. 2012. 5. 9. 청룡과 삼필이 2 한동안 꽃길 돌아본 청룡 정대쪽 굽어보다. 왼쪽이 최정산, 오른쪽 멀리 헐티재 오름길 보인다. 다시, 청룡산 돌아보다 역광에 빛나는 연두숲길 따라서... 삼필봉 가는 길에 도원지 굽어보다 청룡산 건너보다 산자락 감돌아가는 눈부신 연두빛 길을 따라 다시 청룡 앞산 삼필봉에서 정향.. 2012. 4. 23. 120422 청룡과 삼필이 - 조망과 봄빛 코스 : 수밭못 주차장 - 보훈병원 옆 능선 - 암릉 - 청룡산 - 수밭고개 - 삼필봉 - 출발지점 장하게 내리던 봄비 그치니 바람 불고 하늘 높아진다. 대기 중에 떠돌던 미립들 깨끗이 걷히고 올봄 들어 가장 조망 좋고 햇살 날카롭다. 비교적 조용할 성 싶은 미답 능선 골라 오른다. 청룡산 조망.. 2012. 4. 23.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