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과 여행/경상권

황매산 꽃구경 120515

by 숲길로 2012. 5. 19.

비오고 갠 이튿날, 바람마저 선선하다.

꼽꼽한 흙길 밟으며 시간반여 어슬렁거리니, 인파 붐비는 땡볕길 꽃놀이도 여유롭고 즐겁다.

어머니는 황매산이 썩 오랫만이다. 몸 가볍던 시절엔 산청쪽 영화세트장에서도 올랐고 모산재 거쳐 오르시기도 했으나, 이젠 걸음 느리고 무거워 보인다.

바다처럼 펼쳐지는 꽃빛 너머 먼 하늘 흐리다. 멀지않은 웅석과 지리는 사라지고 없었다.  

 

 

 

배틀봉 남쪽 비탈이 유난히 꽃이 좋다.

올해가 특히 그러한가, 시기가 마침 그런 건가...

 

 

 

딸애는 누룩덤 보며 입맛 다시고..

 

'산과 여행 > 경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앞산, 삼필봉에서 닭지봉으로 120906  (0) 2012.09.08
앞산에서 120831  (0) 2012.09.03
120504 비슬산  (0) 2012.05.09
청룡과 삼필이 2  (0) 2012.04.23
120422 청룡과 삼필이 - 조망과 봄빛   (0) 201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