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키 낮추어 눈 맞추는 사이 일행은 저만치 멀어져가고...
부드럽고 운치있는 시살등길, 언제 와도 기분좋은 곳이다.
돌아본 죽바우, 너머 아무도 없으므로 더욱 우뚝하다.
시살등에서 보는 오룡산릉.
오룡 두 봉 사이로 염수봉이 보이고 맨 뒤로 진해 불모산릉이 가로놓인다.
청수골쪽 북릉
오룡산 방향
용담, 여러 송이가 뭉쳐 있다.
햇살없는 억새밭
향로산에서 백마 향로봉 능선.
또다시, 오늘 산행의 주제라 할 만한 꽃길이 이어지고..
선사적 거대짐승의 육탈한 머리뼈 같은 바위들. 길짐승과 날짐승 것이 사이좋게 나란히 놓였다.
예전에 왔을 땐 분명 저기도 올라보았을 터.
오룡산릉
우회하는 좋은 길보단 재밌는 길따라..
돌아보다. 바로 앞 암봉은 우회해 왔다
울산쪽 바다
우회해 온 세 봉우리.
예전에 다 올랐으니 별 미련 없지만...
향로와 백마 사이 다람쥐골
향로에서 재약
늘 느끼지만 밀양의 산릉들은 정말 아기자기하다
오룡산 다섯째 봉우리 오르며
나머지 네 봉우리가 뚜렷하다. 다섯 봉우리 중 저 맨 끝봉이 가장 높다.
정상석 있는 다섯째 봉우리 오르며
오룡산에서 돌아보다
오룡산정을 떠나며
하산길 전망바위에서 굽어보다.
정면의 이 능선, 오룡산에서 바로 내리는데 저 끝 바위 조망이 궁금하다. 언제 함 올라볼 기회 있으려나?
왼쪽으로 휘어지는 저 능선이 하산 예정 코스.
하산릉에서 걸었던 길 돌아보다. 시살등 죽바우 영축산이 뚜렷.
임도 만나기 전까지는 대충 이런 길.
간벌목과 나뭇가지 우수수하지만 바위 전혀 없으므로 능선 고수하여 걷기 수월하다.
임도 만나는 지점에서 날등 좌우로 벗어나면 절개지 직벽이라 내려서기 힘들므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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