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제일농원 주차장(10:15) - 묘향암(10:45) - 베틀바위(11:25) 왕복 - 주릉 전망바위(12:35) - 가지산 정상(15:05) - 중봉(15:40) - 제일농원 주차장(17:15)
들국화 시절,
구절초랑 쑥부쟁이 궁금하여 언제라도 좋은 가지산 서릉 걷는다.
길지 않은 코스라 제길 가는 시간보다 해찰이 더 많다. 오름길엔 베틀바위 들러보고, 서릉에선 꽃과 바위 곁하여 하염없이 어슬렁거리며 똑닥거린다.
바람 없어도 늘 서늘한 정상, 사방 잠시 둘러보고 중봉 거쳐 미답 진달래 능선따라 내려온다.
구룡소폭포 가는 길, 기억에 없는 돌무더기 기웃
구룡소폭포. 골 깊지 않아 늘 수량 약하다.
여기보다 상단에서 굽어보는 맛이 더 나은 폭포다
구룡소란 이름은 좀 어색한데, 수량 적고 폭포벽 경사 완만하여 소沼가 전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
계곡따라 오르며
묘향암은 퇴락 중이다. 현재 아무도 기거 않은 듯하나 부처님은 모셔져 있다.
고도감 좋은 베틀바위에서.
베틀바위 가는 길 들머리가 흐리다. 뚜렷한 진입로 있으리라 여겨 잠시 찾아보았으나 없다. 위 지도 참고하여 성긴 숲 가로질러 내려서니 곧 능선 형성되며 흐린 등로 보인다. 까막눈에도 명당이겠다 싶은 능선, 과연 도중에 산소 2기 있는데 하나는 많이 묵었다.
베틀바위에서
베틀바위에서 올려다보는 진행방향과 전망바위.
들국화 만발한 길 가파르게 치오른다. 이 모습이 궁금했었다.
숨돌리며 돌아보다.
짱 머리 위로 툭 불거진 게 베틀바위 능선이다.
아랫재 가는 능선 닿기 직전 전망바위에서 올려다보다
구름 하늘이라 전망바위에서 점심먹고 한참 뭉기적..
서릉은 좋은 길따라 가지 말고 바위를 따라가야 전망이 좋다
정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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