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여행/경상권666 일월산(070309) 코스 : 찰당골 사방댐 공사현장 - 추자봉 - 비조암 - 동화재 - 일월재 - 월자봉 - 시설 북쪽으로 우회 - 일자봉(정상석) - 능선따라 - 용화리 들꽃으로도 유명한 일월산은 정상부에 방송 및 군사시설이 있어 임도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실제적인 정상은 건물이 들어서 있는 셈이다. 찰당골 추자봉 들머리는 .. 2007. 6. 6. 산청 둔철산(070301) 코스: 정취암 - 와석총 - 둔철산 - 외송리 둔철산은 아기자기한 바위들과 솔숲길도 예쁘지만 무엇보다 조망이 빼어나다. 특히 서남쪽의 석대산 너머 웅석봉 자락과 하동 진주 쪽 지리산 남쪽 자락들이 빚어내는 산릉의 윤곽은 단연 일품이다. 경호강 너머 웅석봉과 지리 천왕봉 일대와 왕산 등이 눈길.. 2007. 6. 5. 수도산-단지봉-좌일곡령(070220) 코스: 수도암 - 수도산 - 단지봉 - 좌일곡령 - 북지능선 - 수도리 수도산에서의 파노라마 수도산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빼어난 조망산행 코스다. 수도산은 워낙 눈맛이 뛰어난 조망대로 유명하지만, 민둥한 단지봉이나 암봉인 좌일곡령 그리고 능선 곳곳에서 시원스레 조망이 트인다. 불꽃같.. 2007. 6. 5. 창원 봉림산, 비음산(070411) 코스 : 사격장 - 봉림산(정병산) - 내봉림산 - 비음산 - 날개봉 - 용추저수지 봉림산 정상부 산도 시절도 다 좋았다. 아니, 시절이 좋아 산이 더 좋았던 걸까... 봉림산에서 비음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서로 다른 세 가지 맛의 조합이 훌륭한 코스였다. 조망 좋은 봉림산 암릉길, 제법 오르내리며 벚꽃.. 2007. 6. 4. 안강 봉좌산, 도덕산, 자옥산(070302) 코스 : 기도원 - 봉좌산 - 도덕산 - 자옥산 - 옥산서원 봉좌산에서 흐리고 비까지 뿌린 날씨가 아니면 불가능했던 각별한 풍경이 좋았습니다. 태백산 끝자락이 내륙으로 흩어지며 일구어 놓은 풍경들. 신라왕릉을 닮은 아름다운 곡선과 올망졸망 율동미 넘치는 경주 안강 영천 일대의 산들을 안개 속에.. 2007. 6. 4. 울진 통고산 몽유기(070213) 코스 : 애미랑재 - 낙동정맥길 - 통고산 - 임도 - 정맥길 벗어나 - 848봉릉 따라 길없이 무작정 - 휴양림 입구 정상에서 울진 통고산. 봉화 영양 일대의 산들과 함께, 지금은 오히려 발길 잦아진 강원도보다 더 깊고 멀게 느껴지는 이름이다. 대간 등의 산줄기 개념의 유행에 밀려 다소 낯설어졌지만, 부르.. 2007. 6. 4. 응봉산 용소골(060826) 덕구 온천 호텔 마당 한 구석에서 간단히 몸을 풀고 온정골 드는 다리를 건너간다. 세찬 물소리와 함께 누런 빛깔의 급류가 보인다. 완만한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온정골에는 세계 각국의 유명 다리를 축소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해설판 기웃대며 건너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 아래 누천만년 깎이고.. 2007. 6. 4. 남해 설흘산(051124) 코스 : 사촌리 -첨봉 - 매봉 - 설흘산 - 가천리 설흘산(왼쪽이 정상인 봉수대, 오른쪽은 육조바위 능선) - 봄 사진 며칠 전까지만도 참 맑았던 십일월, 내내 짙푸르던 남해의 섬들... 그 빛 기대하며 밀린 숙제하듯 설흘산을 올랐습니다. 하늘은 높았지만 초겨울답지 않게 따뜻한 날씨 탓인지, 이름만큼 아.. 2007. 6. 4. 상주 성주봉 - 압축의 미학, 작은 것이 아름답다(060824) 코스 : 휴양림 - 기념비 - 암벽 - 성주봉 - 765봉 - 755봉(남산 갈림) - 725봉 - 5코스 - 휴양림 누군가 말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상주 성주봉은 작고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다. 600m대 고도를 오르내리는 참나무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사이사이 어우러진 바위에 올라 먼 곳을 본다. 그 곳의 조망은 .. 2007. 6. 4. 남해 망운산(060502) 코스 : 화방사 - 망운산 - 관대봉 - 체육공원 - 남해여중 잔설 밟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절은 어느 새 오월 하고도 이틀... 버스에서 졸며 들은 뉴스의 기상 캐스터는 들뜬 목소리로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서울 하늘을 조잘댔지만 바다 찾아가는 길은 내내 흐리고 바람 불었습니다. 진교 I/C 지나서부터 .. 2007. 6. 4. 거제 노자산 - 천상 화원으로 펼쳐진 남국 식물원(060325) 코스: 다대초등교-가라산-뫼바위-마늘바위-노자산-자연휴양림(약 4시간30분) 노자산(위)과 가라산(아래) ‘노자산은 거제에서 가장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봄 여름에는 야생화 군락지로,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거제의 대표적인 아열대 식물과 자작나무, 박달나무, 동백나무등 600여 종의 .. 2007. 6. 4. 꿈꾸는 늪 - 겨울 우포에서 놀다 또다시 우포에서 놀았다. 무시간의 늪에 빠져 잃어버린 천년 곱하기 천년의 빛나는 시간들과 어울렸다. 겨울치고 몹시 따뜻한 날씨였다. 흐르기 싫은 물은 범람을 일삼으며 에둘러 에둘러 가며 오후 햇살과 희롱하고 캄캄한 버드나무들은 멈춘 듯 고요한 물길에 산발 얼굴 비추며 깔깔댄다. 다시 되돌.. 2007. 6. 4. 사량도 - 저 환장할 물빛(051115) 코스 : 내지 - 지리산 - 불모산 - 금평 누가 봄 사량이라 했던가? 다시없을 가을 사량을 다녀온 지금, 그 봄의 흐린 기억이 오히려 고마울 따름... 빛과 바람의 집인 허공과 물의 푸른 집인 바다. 고요히 흔들리며 서로를 읽어가는 경계는 차마 환장할 듯 눈부시다. 그래서 풍경이란 빛과 바람이 읽는 세상.. 2007. 6. 4. 감암산 누룩덤(0405...) 코스 : 영암사지 - 황포돛대 능선 - 모산 - 베틀바우 - 천황재 - 누룩덤능선 - 대기리 이마 위에서 흔들리는 나뭇잎. 햇살은 잎들 사이사이를 뚫고 부서진다. 눈 들어 바라보면 먼 곳을 지나가는 바람, 연둣빛으로 물 오른 숲이 흔들린다. 떠나 온 시간은 가뭇없이 스러지고 발 아래로는 수백 길 벼랑, 한.. 2007. 6. 4. 팔각산(040622) 코스 : 옥계 - 8봉 능선 - 정상 - 산성골 - 옥산리 년중 가장 볕이 많다는 하지날 한낮에 올라 더욱 더웠지만 바람과 물, 멀고 가까운 풍경 누리는 맛이 하지볕 이상 풍성했던 하루. 조망과 바람이 멋진 팔봉 정상까지의 암릉길과, 삼림욕하듯 산책하듯 오르내리며 흘러가는 능선 숲길, 여름 산행의 대미.. 2007. 6. 4. 이전 1 ··· 41 42 43 44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