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여행/전라 충청권371 덕유 종주 080928 코스 : 육십령 - 남덕유 서봉 - 삿갓봉 - 무룡산 - 백암봉 - 향적봉 - 설천봉 - 곤돌라 - 리조트(13시간) 산은 공간이라기보다는 늘 시간적인 무엇에 더 가깝다. 겹겹으로 굴곡진 공간을 따라 하염없이 펼쳐지는 시간들... 오랜 산조차 늘 새롭고 조금은 낯설다. 밤을 거쳐 아침에 떠오르는 산, 그 산의 시간.. 2008. 10. 1. 천관산 3 손잡고 걸어도 좋으리라, 섬 많은 남쪽 바다를 굽어보며 길은 부드럽게 이어진다. 멀리 보이는 동백섬 완도.... 멀리 월출산 하산능선 저 능선도 가보고 싶당~ 오르며 보았던 바다 그림이 다시 가깝다 2008. 10. 1. 천관산 2 담에 꼭 가보고 싶은 천관사 능선 바람부는 억새밭 사잇길로.... 2008. 10. 1. 장흥 천관산 080926 코스 : 장천재 주차장 - 종봉 - 구정봉 - 환희대 - 연대봉 - 봉황봉 - 주차장(소풍모드로 6시간) 너무 멀다. 왕복 육백여 km... 그래서 갈 때 마음엔, 하루 더 묵으며 수인산이나 제암 사자산쯤 한 코스 더 다녀오자고 얘기했으나 흰구름 드높은 파란 하늘 아래 바람에 휘날리는 절정의 억새숲을 노닐거나 곳.. 2008. 10. 1. 영광 불갑산 꽃무릇 080919 고속도로 3개 노선을 이어달리니 서해의 고장 영광이 많이 가까워졌다. 식사시간 포함 4시간. 역시 난 무슨 축제나 꽃구경 취향은 아닌 모양이다. 추분이 낼모렌데 여전히 뜨겁기만 한 구월, 너르게 가꾸어 놓은 꽃동산도 심드렁하고 먼지 폴폴 나는 땡볕길이 싫어 자꾸 숲으로만 달아난다. 그러나 이.. 2008. 9. 20. 대둔산 2 비슷비슷한 사진이구마는 많이도 찍었네... 2008. 9. 10. 대둔산 080909 코스 : 옥계 - 남릉 - 대둔산 마천대 - 삼선 계단과 금강 구름다리 - 케이블카(5시간) 대둔산 남릉. 몇 년 전, 에딘버러 골프장에서 북릉으로 올라 남릉으로 내려 온 적이 있는데, 그 때와 달리 왜그리 힘들던지... 바람 한 점 없는 날씨, 허겁지겁 오르니 길도 달라 보이고. 시간여유가 되면 못 가본 용문골.. 2008. 9. 10. 동악산 2 정상부를 돌아보며 배넘이재 가는 능선에서 멀리 무등산 하산길 청류동 계곡에서 2008. 8. 31. 곡성 동악산 080828 코스 : 월봉리 - 능선따라 - 신선바위 -동악산(북봉) - 중봉 삼거리 - 폐쇄 험로(?) - 계곡 기웃거리며 - 도림사 - 월봉리(여유롭게 6시간) 당초에는 월봉리로 올라 동봉 북릉(부채바위 능선)을 따라 내려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람 한 점 없는 날씨, 월봉리에서 오르는 성긴 솔숲의 바위 능선은 너무 뜨거.. 2008. 8. 31. 덕유 무룡산 2 ‘나 안 갈래~~’ 꽃에 홀린 별천지... 무룡산 쪽에서 두 사람이 나타난다. 큰 카메라를 들고 웃음 가득한 얼굴이다. 인사로 나누는 이구동성의 탄성, 꽃풍경에 어울리는 언사 또한 꽃빛인 양 곱다. 무룡산 동남릉. 바위에 앉아 굽어본다. 날렵하게 빠진 청룡의 몸통 한가운데 희게 빛나는 암릉이 매혹적.. 2008. 8. 5. 덕유 무룡산 080804 코스 : 황점 - 월성계곡 - 월성치 - 삿갓봉 - 삿갓재 대피소 - 무룡산 꽃길 - 무룡산 동남릉 진입했다가 후퇴 - 삿갓재 - 황점(여유롭게 7시간 반) 출처 : 문종수님 산행자료. 진행 코스는 파란 점선 지난번 덕유산행 때 눈여겨둔 무룡산 동남릉과 삿갓봉을 이어보려 나선 길.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무룡산 .. 2008. 8. 5. 덕유산 2 무룡산 내려서며 무룡에서 바라보는 삿갓봉과 남덕유. 부드럽게 이어져오던 덕유산맥이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춤추는 용, 무룡은 명불허전이다. 무룡산 동남릉. 아기자기해 보이는 암릉이 눈길을 끌어 이번 산행에서 새로이 건져 온 코스다. 원추리 계절이나 가을 쯤에 .. 2008. 6. 10. 덕유산 080609 코스 : 무주리조트 - 곤도라 타고 - 설천봉 - 향적봉 - 동엽령 - 무룡산 - 삿갓골재 - 황점(여유롭게 8시간) 지난 주에 철쭉 보러 가려 했는데 날씨 탓에 미루었더니 철쭉은 끝물이 되었다. 그러나 덕유는 언제나 좋았으니 푸른 조망 능선 휘적휘적 걸으며 바라보는 남덕유와 사방의 장릉들... 많은 비 온 .. 2008. 6. 10. 강천산 3 노적봉에서 보는 철마봉. 시루봉 부근과 노적 철마 능선은 남족이 가파른 절벽이라 그 자체로 자연성릉인데, 특히 저 철마는 완벽한 자연성루라 할 만하다. 돌아본 시루봉 벚꽃 만발한 담양호 너머 왼쪽 멀리 병풍산이... 당겨본 삼인(왼쪽), 불태, 병풍산 철마봉 봄빛 - 자세히 보면 세 사람이 숨어 있.. 2008. 4. 12. 강천산 2 문암 저수지 문덕 고리봉릉을 당겨보다 고리봉 왼쪽 너머가 노고단인 듯하고 더 왼쪽이 반야봉 쯤일 듯. 시루봉에 서니 담양호도 빼꼼... 뾰족한 철마봉과 그 너머 추월산(아래는 당겨본 모습). 시루봉 내려서서 다시 철마와 추월, 오늘 산행의 포인트는 철마다. 남문 가는 길 돌아본 시루봉은 우뚝한 2.. 2008. 4. 12.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