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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경상권

대구 달성 통점령~삼성산 211026

by 숲길로 2021. 11. 2.

코스 : 달성 우록 녹동서원 주차장(10:05)~656봉~737봉~통점령~우미산 우회~삼성산~바람고개~출발지점(16:20) gps 14.6km

가까운 맛에 종종 돌아보는, 가성비 좋은 코스. 새삼 느끼지만 산빛 곱고 산길도 좋아 눈맛 걷는맛 썩 괜찮다. 

단풍 물들어가는 활엽 능선, 바야흐로 가을산행 느낌 물씬하여 풍경 산행에 다시 빠져들고픈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녹동서원 한일우호관 뒤로 오른다. 김충선묘 가는 길이기도 한데 데크로 거하게 치장해 놓았다.
김충선 묘역. 뒷줄이 본인과 2 배우자 그리고 미상묘 1기. 앞줄은 아들이던가? 전에 못보던 치장이니 이 코스 와본지 꽤 오래란 거네. 
참나무들 곱게 물든다. 기분좋은 숲길
656봉 조망처에서 굽어보는 가창 일대
용지봉 우에 팔공산릉 걸린다. 
굽어보는 우록리
남지장사
너머 비슬산릉
진행할 능선 마루가 물들어온다. 가을산행 느낌 물씬~~
가창쪽 다시~~
주리 포니목장쪽 건너보이는 조망바위에서
최정산릉 아래 주리
제법 곱다
주리 마을
신비감 드는 팔공
봄이면 멋드러진 진달래 숲길, 지금 계절도 최고의 산책로 
통점령에서 보는 가야산 상봉. 아쉽게 통점령은 억새밭이 점점 사라지고 나무가 늘어간다. 시야 답답하다.  
802봉 너머 이어지는 울창숲길
삼성산에서 보는 남쪽, 화악과 남산
운문산쪽, 흐리다...
이서면 흥선리와 흥선지
이서 수야지

삼성산 전후 능선길은 산악 오토바이 바퀴 흔적으로 무참하다. 볼썽사납게 흙을 파헤쳐 산길 운치 망치는 바퀴자국이 사실 802봉부터 이어져 오고 있었는데 삼성산 전후엔 걱정스러울 정도로 흉칙하게 산길을 훼손하고 있다. 아마 어떤 정신나간 놈이 산악오토바이로 수없이 오르내린 듯하다. 

 

바퀴에 극심하게 패인 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