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경주 서면 천촌리 공용주차장(09:30)~붉은바위~주사암~부산 고랭지밭~낙동정맥길~숲(숙)재~사룡산~사룡산 북릉~천촌리 출발지점(16:10) gps로 13.8km
저녁놀에 붉게 물드는 바위 올려다보는 묵은 상상 되새기며 천촌리 기점으로 한바퀴.
오봉산과 부산릉 잇는 송선리 원점과 달리 사룡산까지 묶어넣을 수 있으니, 우라리 생식마을 거쳐 영천쪽 산하 시원하게 조망하는 즐거움 있다.
산성지 둑을 따라 산길 들머리 다다르니 게곡으로 있어야할 길이 보이질 않는다. 잠시 우왕좌왕타가...
왼쪽 능선 자락 산소 뒤로 치오른다. 길 뚜렷치 않으나 진행 무난하다. 잠시 후 사면길 만난다. 잠시 갈등하다가, 계곡길 접속 확인차 가 본다. 계곡 만났지만 역시 길은 보이질 않는다. 포기하고 다시 사면 치오른다.
사룡북릉에서 시원하게 터지는 오봉산릉 조망처, 능선길엔 없다. 오전에 건너본 바로는 날등 살짝 비켜난 곳에 바위 있었으나 정확한 지점도 모르겠고, 가파르고 낙엽 미끄러워 엄두내기 쉽지 않다. 그냥 간다.
496봉 직전 안부에서 사면따라 가며 천촌리쪽 지능선에 붙는다. 막바지에선 빨리 하산하려고 산소쪽 길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