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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경상권

청도 비슬산 자연휴양림 201029

by 숲길로 2020. 10. 30.

코스 : 청도 비슬산자연휴양림 산책로 일원(7km정도 3시간여)

운동 삼아, 청도 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 연결 가능한 등로 좌우폭을 가늠키 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결론적으로, 휴양림 내부에서 마령재(또는 삼봉재) 향하는 물통골쪽 등로 잇는 건 어렵다. 흐린 길 있지만  끝에서 사유지 울타리에 막히고 넘어가도 또다른 울타리가 가로막는다. 그래서 골치기로 더 오르거나, 휴양림 입구 교량 전에서 지능선따라 오르거나, 휴양림 도로 거슬러 물통골 민가 포장도로 접어들거나 해야 한다.

조화봉 방향의 경우, 딴봉 능선 시점 밀운당 부도에서 왼쪽(남쪽) 골로 난 길 보이는데 막상 가보니 금세 끊긴다. 계곡 등로는 없고 조화봉 동북능선 치오르는 가파른 지능선 쪽으로 뜬금없이 밧줄 걸려 있고 입산금지 현수막 있다. 길흔적도 없거니와 구미 당기지도 않는다. 

등월당 부도 있는 네거리에서 숯가마터 오르는 길이 참하다. 오후햇살 쏟아져 드는 단풍숲은 가히 황홀경이다. 운동삼아 나선 길, 카메라 들지 않았으니 폰으로 담아본다.   

 

등월당 부도에서 극락골따라 숯가마터 가는 길 
숯가마터
월광봉 능선으로 오르며 돌아보다
산책길 지그재그 이으며 본 벌목지. 관계자 보이길래 벌목 이유 물으니 자작나무숲 조성할 거란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