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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경상권

비슬산 201019

by 숲길로 2020. 10. 21.

코스 : 마내미골 입구(12:00)~청룡지맥 안부~비슬산 정상~비슬지맥 능선~정구지덤~출발지점(17:20) 

접근하기 좋은 마내미골, 운동삼아 비슬산정 한바퀴.

산정에서 굽어보는 계절빛이 좀 메말라 보이지만, 워낙 오래 산길 굶주렸던 터라 나름 시원한 맛이다. 병풍덤에서 머리 말리며 잠시 앉았다가... 함 기웃거려보고 싶었던 정구지덤 능선따라 내려온다. 가파르고 관목 우거진 후반부는 좀 까칠하다.  

꽃향유(배초향으로 착각!) 총총 피어있는 길

 

늘 기웃거려 보고 싶지만 매번 지나치는, 열쇠구멍같은...

 

가을산 느낌

 

 군락 더러 보인다

 

 청룡지맥 능선 올라서 잠시 가면.. 길옆 조망처 

 

구름이 보기좋은 날

 

단풍나무 흔치 않은 산이니..

 

 

육중한 고원처럼 펑퍼짐한 비슬산 북사면, 그윽한 느낌이 좋은 길  

 

 

 

거칠지 않게 비질해 놓은듯, 구름이 예쁘다

 

당겨본 송해공원. 가본 적 없는...

 

유가사

 

병풍덤에서

 

내려갈 능선, 왼쪽 정구지덤 바위를 눈여겨본다.

 

마내미골과..청룡 최정 그리고 앞산. 너머 대구시가. 팔공은 흐린 대기 속으로 아득하지만 아쉬움없다. 

 

각북면

 

정구지덤 능선에서 굽어보다

 

뒤돌아본 비슬산 정상부. 육중하다.

 

정구지덤에서 보는 북쪽. 왼쪽 잘룩한 곳이 마내미골에서 능선 올라서는 지점일 듯.

 

정구지덤 능선은 몇 군데 조망트여 좋지만 특출한 경관이랄 건...  

 

진행방향으로 불거지는 바위들. 다 거쳐가게 되는데, 나중 것 이후는 가파르다. 

 

 

 

마지막 전망바위. 이후 능선은 가팔라진다. 진달래 등 관목도 우거져 팔다리 할퀴니, 피차 꽃시절과 다른 대접이다 

 

마지막 바위에서 돌아본 정구지덤 능선
능선 막바지는 벼랑이라 직진 불가.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내려선다. 
이끼낀 얕은 계곡

 

마내미골 주계곡 도착하니 낯익은 바위. 땀씻고 총총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