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과 여행/전라 충청권

강진 여계산~천태산(2) 191120

by 숲길로 2019. 11. 24.


가야할 천태산 바라보며




진행 능선, 큰 기복없이 이어지며 조망바위 총총 박혀있다.


당겨본 부용산릉 오른쪽, 일림산쯤일까? 그 오른쪽 뾰족봉들은 노승봉 줄기인 듯.

바위 총총한 가장 아랫쪽 줄기가 진행 능선.


천태산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사자지맥.

등로 험악히 우거졌더라 소문난 곳.

가운데 봉긋한 곳은 지맥 벗어난 500봉.

 


옥채봉 오르다 말고 너럭 바위에 퍼질러 앉아 점심상 편다.

보성녹차휴게소 된장찌개가 넘 부실해 아침을 먹다만 짱, 허기져 못 가겠다 하시니...

 

가우도도 함 더...




조망없는 옥채봉.

조망 궁한 코스라면 저 꼭지도 오르려 하겠지만 오늘은 아니다. 넘 우거져 입구 접근도 수월치 않지만...

 

옥채봉 이정표.

길 보이지 않을만큼 우거졌는데 좀 무색하다.


임도 가로지르는 옥채재 굽어보며 내려선다.

너머로 부용산 괴바위산릉이 시원하다. 미답이니 역시 함 가보고 싶은 곳.


갈길 가늠해 보고...


천태와 천관.

천관산 아래 사자지맥 459.6봉과 천태산 사이로 코스 이어지는데 맨눈으로 보기엔 산줄기 잘 가늠되지 않는다.


옥채봉 아래 조망바위에서는 바로 내려서기가 마땅치 않아 오른쪽으로 우회.


옥채재 직전 큰 오리목들 많이 보인다.


옥채재는 임도 지나간다. 가로질러 올라서니 잡목과 덤불 무성하다.


옥채봉 돌아보다.

우회한 바위 보인다.


용문마을쪽


항동 운곡마을과 천태산 아래 정수사


세 봉우리 겹쳐진다.

맨 앞은( 정수사앞 지도에 의하면) 천개봉, 가운데 459.6봉, 그리고 천관 


정수사. 규모 꽤 큰 절이다.

여태 단풍이 곱다.


조망바위마다 똑딱이며...


각 달라진, 또다른 조망바위에서


남으로 만경대 능선까지


중흥제 저수지와 오른쪽 눈길 끄는 도암산(448)


도암산은 괴바위산으로 줄기 이어진다

 



먼 산릉, 왼쪽은 흑석(호미동산 뾰족) 가학 별매, 오른쪽은 월각.

 

월각과 주지 문필(송곳같은!)


지나온 줄기 돌아보며


제법 왔네~




덕룡 만덕 줄기 너머 해남의 덕음 만대 금강산릉, 역시 함 가보아야 할 곳.




자꾸 눈길가는 부용산쪽


또 돌아보다


당겨본 흑석 가학 호미동산


천태가 성큼 가까워진 듯


천개봉릉 분기 지점(273봉) 이정표


흐미~~ 밟지 않게 조심조심.

바위마다 부처손이 어찌나 많은지... 


드디어 지맥에 접속하는 저 숨은 능선이 모습을 드러낸다.

수줍은 듯 자세 낮추고 있는 줄기, 그러나 끝까지 잇지 못했다. 우거진 가시덤불이었다.







부용산릉 오른쪽으로 제암 사자 일림 능선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당겨본 월출


유난히 날이 서는 방향인갑다.


사자지맥 접속하는 지점 지도. 검고 굵은 점선이 임도인데 실제론 길 되지 않는다. 청미래덩굴 우거진 정글이다. 파란 화살표따라 진행해야 수월.

능선 고수하며 저 임도 붙으려다가 덤불숲 갇혀 한동안 허우적댄다. 시간도 없는데.... 편백숲 보이는 서쪽으로 비켜서니 바로 아래 임도다. 


능선 끝까지 잇지 못하고 오른쪽 임도로 내려서다.

지맥길 들어 잠시만 치오르면 될 듯하던 천태산. 여태 온 길보다 낫지만 관목 우거지고 꽤 거칠다. 

부지런히 간다. 


천태산 오르며 돌아보는 남쪽

천관 너머 거금도, 오른족으로 금당도 금일도. 


장흥 대덕읍과 회진면 일대 독립산군 이룬 야산릉이 예쁘다.

천관산 자락 오른쪽 야트막한 줄기 잘룩이가 할미꽃 군락으로 유명한 한재고개.

사진 오른쪽, 섬이 섬다워졌다. 내내 보며 오던 약산도 장한 산줄기와 생일도의 높직한 백운산도 눈길 끈다.


왼쪽이 양암봉인가?


오른쪽 구룡봉과 정상 연대봉


저기가 정상인 줄 알았는데...












부용산을 비껴지나 양암봉 459.6봉 거쳐 천태로 이어지는 사자지맥 줄기가 한눈에 든다.

너머 제암~일림 능선 오른쪽 낮고 흐린 줄기는 보성 오봉산릉쯤일까?  


 대각으로 뻗은, 여계산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능선.

너머 도암산도 역시 눈길 끌고.


월출, 앞으로 강진읍 뒷산 보은산, 둥두렷한 도암산


정상부에서


지맥끝으로 이어지는 줄기 


장천재쪽에서만 올랐던 천관, 저 남쪽 바다 돌아보며 올라보고 싶다.




지는 해 바라보며...



10여분이나 머무른 천태 정상 등지고 내려선다. 문득 갈길 바쁘다.

정수사까지 1.7km, 해지기 전에 내려서야지... 

근데 길이 넘 좋다.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정수사앞 지도.

저 점선들, 다 길이란 건 아니니....

 


해지는 시각, 절집 기웃거리는 건 실례일 듯해 정수사는 들지 않는다.

대구 택시 연락하니 강진행 중이라... 칠량 택시를 부른다(고바우공원까지 18000원).


다시 고바우공원에서







'산과 여행 > 전라 충청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흥 천관산~양암봉(2) 191126  (0) 2019.11.28
장흥 천관산~양암봉(1) 191126  (0) 2019.11.28
강진 여계산~천태산(1) 191120  (0) 2019.11.24
영동 천태산 190918  (0) 2019.09.19
신안 자은도 두봉산 190412  (0) 201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