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산빛,
틈나는대로 산책삼아 앞산뒷산 돌아본다.
며칠 전만해도 겨우 빛깔나려 하던 것들이 어느새 연두 가득 올랐다.
봉오리 보았던 노루귀는 만개를 지나고 있고..
유난히 빛깔 짙은 녀석
좀 전에 지나온 길 돌아보며
먼산 함 돌아보고 총총 내려서다
벌 옆구리의 저 주머니는 멀까??
복슬한 털잎이 눈길끄는 제비
나무들 가지끝마다 발갛게 물오르고..
뒷산 노루귀가 앞산보다 더 싱싱하고 빛깔이 진하다.
노루귀는 많은데 혹시나 싶던 그 녀석은 보이질 않는다.
아직 안 피었나 보다.
내년을 기약해야 할까나...
올랐던 길따라 되돌아 내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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