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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전라 충청권

보은 구병산 150210

by 숲길로 2015. 2. 17.



코스 :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주차장(10:15) - 능선(10:52) - 충북알프스 능선 갈림(11:30) - 852봉(12:30) - 구병산(13:15) - 남릉(점심) - 계곡길 합류(14:10) - 출발지점(15:15)

 (진행경로 : 연두색)


전날 중서부지방에 눈내리고 있었다. 속리산권도 밤새 눈 조금 내릴 거란 예보다.

몇 차례 올라본 구병산이지만 설경은 본적 없었다. 햇살 아래 반짝이는 눈꽃마저 살짝 기대하며 따라나선다.

눈은 없었다. 당연히 꽃도 없었다. 빙판진 암릉 위에 내린둥 만둥 스치고 간 눈발만 엷게 덮여 있었다. 

밧줄잡고 오르내리는 구병산, 북으로 지척인 속리산릉조차 보이지 않았지만 근경은 그나마 겨울산 맛이다.

산객 별로 보이지 않는 호젓산길, 포근히 풀려가는 오후의 흐린 햇살 받으며 나른하게 하산.


마을길 따라 오르며 보는 구병산릉


도계 능선 붙어올라 첫 조망바위에서 돌아보다. 지독하게 흐리다.

 

위성통신 안테나조차 보일락말락...


큰 바위 틈새 지나오니..


또다시 조망바위


장고개로 이어질 충북알프스 능선


올라온 방향, 남쪽. 흐리고 먼 저산은 천택산릉일까? 


구병산릉 남자락들


신선대에서


신선대에서 보는 동쪽.  멀리 우뚝한 건 봉황산릉일 듯.


지나온 봉우리



조망암릉에서 자주 돌아보며 간다.


흐린 원경이지만, 오른쪽은 천택산릉 왼쪽 멀리 봉황산릉




가야할 방향. 궁금하던 겨울 구병산이 조금 느껴진다.




돌아보다








속리산쪽, 흐릿한 천왕봉



























저쪽이 정상부




853봉 내려서며




정상 직전 봉우리 오르며 돌아보다






정상 오르며 돌아보다


정상에서 보는 서쪽, 서원리 방향




정상에서 보는 지나온 능선




남릉으로 내려서며 동쪽 건너보다


서쪽




돌아본 정상부






너럭바위 쉼터에서 점심 먹으며 건너보는 시루봉과 멀리 천택산


구병암릉 다시 함 돌아보다




계곡 내려서서














시루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