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산 쪽으로 방향을 잡고...
달비고개로 내려선다
달비고개 지나, 가창저수지쪽 능선 분기봉 에둘러가는 길은 오늘 코스 중 가장 멋스러운 숲길. 앞산 즐겨찾는 이들 침마르게 상찬하는 일품 산책로다.
급할 거 없으니 쭈그리고 앉아 별짓도 해 본다.
청룡산 직행하는 우회로 갈림 지나서
조망봉 찾아든다
대기 많이 흐리다
짧은 암릉구간에서
시야 좋다면 가야산과 낙동강 바라보는 맛 일품인 곳이지만...
그래도 비슬산 윤곽은 뚜렷하다
수밭골쪽 골짜기 단풍이 곱다. 슬슬 당겨본다.
청룡과 비슬
동네산답게 곳곳 쉼터 많다
돌아보다
솔숲길 지나면 곧 청룡산
오늘따라 청룡산정 조망이 더 답답하게 느껴진다. 후딱 내려선다.
돌아보는 청룡산
수밭고개 전후 능선길 분위기가 그만이다
앞산에 드문 수종인 단풍도 보이고...
삼필봉 갈림 쉼터에서
삼필봉 능선에서
수밭못쪽
삼필봉에서
마비정과 자연휴양림 갈림길 직전쯤일 듯
저 봉우리에서 수목원 쪽과 수밭못 쪽 능선이 나뉜다.
돌아보다. 비슬산과 880봉이 흐릿...
하산할 수밭못.
당초엔 능선 끝까지 이어 뚝방으로 내려서려 했으나 수변공원 일대가 꽤 고와보여 그리 하산키로 한다. 만만한 앞산이라고 지도 한장 안 챙겼는데 초행길 정확히 찾아 내릴 수 있으려나...
대곡초등쪽
하산릉에서 본 청룡산
삼필이
정확히 내려온 듯하다.
오랫만에 이 동네에 사는 친구들에게 전화하니, 반갑게 달려와 푸짐하게 삼겹까지 사 준다.
산행하고 친구 만나고 삼겹에 막걸리도 한잔하고... 썩 즐거운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