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과 여행/경상권

비슬산 남쪽 111013

by 숲길로 2011. 10. 14.

코스 : 용천사 앞(09:35) - 포장길 끝(10:10) - 마령재(10:55) - 1004.9봉 - 대견사지(11:55) - 조화봉(12:25) - 990봉(13:10) - 관기봉(14:20) - 용고개(15:20) - 안심사 입구 - 큰마을(16:00)

 

 

대구시 경계산행팀에 편승, 헐티재로 오르지 않고 용천사에서 마령재로 수월히 오른다.

좀 덥긴 해도 근래 들어 가장 조망 좋은 날씨다. 가뭄 탓에 빛깔 곱진 않아도 주릉과 정상부 비탈엔 단풍 물들어가고, 곳곳 억새 흐드러진다. 

조화봉에서 990봉 거쳐 관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이 계절엔 첨인데 임도 지척임에도 깊은 숲속인양 호젓하고 좋다.

깊어가는 빛의 계절, 멀고 큰 산 대신 근교산 어슬렁거리는 맛이 싫지 않다.    

 

 

마령재 가는 길 

 

한참동안 땡볕 포장길이다.

 

우미산과 홍두깨산릉 건너보다

 

포장길 삼십분 정도, 근래 몇 채 더 늘어난 듯한 전원주택 끝나면 비로소 비포장  숲길.

 

바람 별로 불지 않아도 가을숲은 서늘하다

 

단풍 샛노랗게 익어가고...

 

능선에서 돌아보다. 최정산에서 통점령 거쳐 우미 삼성산까지...

 

청룡산 너머 팔공산을 당겨본다. 근래 며칠 사이 가장 좋은 조망.

 

 

 

대견봉 돌아보다

 

1034봉과 진달래 분지

 

 

헐티재쪽 능선

 

곳곳 눈부신 억새

 

1004.9봉에서 돌아보다.

대견봉과 조화봉 사이에서 가장 높은 1004.9봉은 통상 우회하지만, 3면으로 조망 아주 좋으므로 함 올라볼 만하다. 

 

와우산쪽으로 돌려보다

와우산성 너머 가야산 당겨보다

 

 

1034봉

 

조화봉과 기상 레이다 시설

 

지나와서 돌아보는 1004.9봉과 대견봉

 

분지를 당겨보다

 

억새능선

 

 

 

각북 들판

 

땡볕이라도 억새 있으니 싫지 않은 길

 

 

 

 

조화봉 동사면은 제법 곱다

 

 

대견사지에서

 

 

1034봉과 팔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