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벚꽃길 따라 드라이브 - 쌍계사 - 국사암 - 불일폭포 왕복
모처럼 평일 휴가 낸 처제와 장모님 더불어 벚꽃놀이 다녀오다.
쌍계사 드는 길 싱싱하게 만발한 벚꽃은 길게 구름띠 이루었다. 꽃터널 따라 느리게 드라이브하며 주차장까지... 기사 노릇이라 정작 벚꽃 사진은 없다.
오랫만에 여유롭게 둘러보는 쌍계사, 마침 수계행사 있어 신도와 관람객들 꽤 붐빈다.
느린 걸음으로 국사암 거쳐 불일폭포 다녀온다. 인파 대단하던 쌍계사 바로 옆임에도 국사암은 조용하기 그지없고, 전날 비 온 후 수량 풍부한 폭포는 제법 박력 넘친다.
산행 때보다 느린 걸음으로 움직이니 한결 많은 것이 시야에 든다. 어림잡아 서너번째 들리는 쌍계사며 불일폭포 길인데 낯설고 새롭다. 역시 풍경은 속도의 함수인가부다.
무슨 꽃일까? 혹시 삼지닥나무?
위 꽃사진, 삼지닥으로 추정되는 나무.
연등 함께 둥둥 떠있던 목련꽃등들
숲 사이로 보는 팔상전
국사암 가는 길
국사암
국사암 앞 1200년 묵은 느티.
짱, 나무 사이 쏙 들어가고 싶은데...
그런 사람들 많았던지 '나무에 들어가지 마세요' 라 적힌 목판을 보고 주춤^^.
새잎 나는 느티 천년의 하늘
장모님 참배 든 동안 꽃이나 기웃...
국사암 돌아나와...
불일폭 가는 길에
비 온 이튿날이니 수량 많아 아주 볼만하다.
오후 햇살에 무지개도 떴다.
굽어본 불일 협곡
돌아오는 길
현호색 지다
꽃을 받치고 있던 부위가 잎으로 돋는다.
심심풀이 삼아...
팔상전 위, 육조(혜능)정상탑전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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