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산과 사동 저수지. 멀리 희끗한 장흥의 사자 제암산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호젓한 야산릉 걷는 맛이 좋다....
멀리서 보기완 달리 곳곳 조망처 많은 능선이다. 조계와 팔영을 건너보다.
당겨본 팔영산.
조망처 나타날 때마다 기웃, 똑딱...
뒤돌아보는 서쪽.
미인치 내려서는 길은 철쭉인지 진달래인지 군락 이루었다.
미인치.
뜬금없이 왜 미인이 등장하는지 모르겠는데, 지도 참고한다면 민재나 민치가 미인치로 늘어진게 아닌가 싶다. 허나 내림길 진달래 군락이 고개의 인상을 한결 좋게 하니 내력이야 어찌됐건 미인치란 이름 전혀 실없다 하긴 힘들 터.
고흥지맥 분기봉. 역시 조망좋은 곳.
안테나같은 건 풍력 측정기라나?
널럴한 바위. 천등산 돌아보며 잠시 다리쉼하다.
다가가며 보는 조계산 정상부 암봉. 꽤 규모 크고 당찬 모양새다.
조기로 바로 붙어오를 수도 있지만...
수월하게 우회하여 오른다. 단 살짝 되돌아와 전망을 보아야 한다.
날아갈 듯한 전망바위에서.
정상암봉
정상부. 문패 하나 걸리지 않은 무공해라서 좋던.
정상에서 돌아보는 천등산과 거금도 쪽
더 오른쪽. 즉 서쪽.
더 오른쪽. 북서쪽
멀리서 보면 직벽으로 보이던 암릉.
바위 벼랑 너머로 보는 팔영산이라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던...
짱은 저 벼랑바위까지 암릉을 타고갈 수 있을까 궁리하는 듯.
암릉을 건너기엔 좀 위험해 보인다. 암릉 북쪽 벼랑길 따라 우회하여....
우회해 온 암릉을 돌아보다.
오는길에 본, 암릉 인상적이던 운암산(좌)과 팔영산
좌팔영 우마복
하산길은 좀 아쉬운 바가 있다. 길상태 그리 좋지 않는 것도 그렇지만, 정상 암봉을 좀 멋스레 돌아볼 수 있는 곳이 없다. 꼴찌로 급히 내려오느라 미처 조망대를 못 본 건지도 모르겠고...
원봉림 마을
매향이 코를 찌른다. 올 봄 첨 만난 반가운 매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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