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왼쪽 청룡 앞산릉, 오른쪽 최정산릉
북능선 내려서니 눈꽃 두텁다
정상석 돌아보이는 사면이 가장 화려...
걸음 느려지는 길
엉거주춤하지 말고 폼 좀 지대로 잡아보랬더니~ 헐!
880봉과 헐티재 쪽 능선이 협곡 이룬 용계천 최상류부. 언제 함 답사키로 맘먹고 있는...
도성암 능선 갈림길에서
기분좋게 미끄러지며 가는 길
싸리꽃
시야 트이는 곳에서 돌아보다
그림자 예뻐 선듯 발딛기 망설여지던,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그림자 찢으며 간다
지나온 능선 돌아보다
또 돌아보다
880봉. 오름길 매번 팍팍했던 기억...
조망바위에서
멀리 팔조령 건너보다
다시 돌아보다
조망없는 880봉
지금은 880봉 우회로 따라 길 표지 있다. 그러나 우회하기 아까운 이유는 따로 있다.
880봉 내려서며 보는 이 조망 때문에 880봉은 기꺼이 품 팔아 오를 만하다.
진행 능선이 한눈에 든다.
전에 없던 밧줄. 에전엔 오른쪽 암릉 가파른 비탈을 내려섰던 거 같은데...
어쨌거나 밧줄 잡고 눈구뎅이 미끄러지며 내리는 재미가 좋다.
당겨본 청룡산
언제 봐도 재밌는 용연사 길림의 표지
이 표지 좀 전에서 오늘 첨으로 사람 발자국을 만났다.
청룡과 최정
이후구간은 한동안 워낙 조망 없어 좀 지루하다. 기복도 만만찮은데 습한 눈덩이 신발에 달라붙거나 질척거리니 어지간히 기운 빠진다.
다시 건너보는 최정산릉
설해목
거 참...
우회할까 하다 오른 삼필봉릉 분기봉 직전에서 보는 삼필봉릉
수밭골 내려서는 안부에서 건너보는 청룡산
청룡산 오르며 돌아보다.
최정산릉
도원지(수밭못) 쪽
다시, 최정산.
저기도 가 본 지 오랜데 조만간 눈이라도 오면 함 올라 볼까나...?
가창 저수지 쪽
청룡산에서 돌아보다.
청룡산정에서 오늘 첨으로 사람 만난다. 술과 고기와 떡, 거하게 한 판 벌여놓고 드시던 세분 일행, 남은 음식 들고 가기 무겁다며 적극 권한다. 허기지고 기운 빠지던 터라 사양 않고 먹고 마신다.
서산에 해는 붉은데, 아예 자리깔고 앉아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30분...
마악 어두워지려는 산길, 달비고개까지도 멀다며 장미아파트 뒷능선 따라 총총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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