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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전라 충청권

제암 사자산 4

by 숲길로 2009. 5. 7.

 

 천관산쪽, 당겨본다. 

 천관산 오른쪽으로 빼꼼한 건 아마 완도 백운봉(뾰족봉)과 상황봉일 듯...

 

 제암산쪽.

 비비람 몰아치기 전까지 제법 많이 보이던 사람들, 다 어디로 갔는지 지금은 적막강산.

 

 하늘 무거워도, 낮동안 내내 텁텁하던 대기는 씻은 듯 깨끗하다. 

 바람 차츰 잦아들고 덥지도 않으니 걷기에는 그만...   

 

 당겨본 강진 해남 방향.

오른쪽 저 산, 만덕산 같은데...

 

 돌아보다

 

 두봉이 성큼 멀어졌다. 북서쪽 어느곳엔 구름 사이로 햇살 쏟아지는 듯...

 

 

 수인산릉 너머로 월출이 뚜렷해졌다. 더 당겨본다.

 

 월출 아래 두줄 기이한 마루금 자랑하는 수인산릉... 벼른 지 오래나 아직 미답이다.

 언젠가 수리봉릉(위 맨 앞줄)까지 알뜰하게 돌아보았으면 싶다.

 

 당겨본... 무슨 산일까? 설마 무등은 아닐 테고...

 

 천관산릉 최대로 당겨본다. 기암봉들이 뚜렷하다.

 

 다시 당겨본 만덕산(?)쪽.

왼쪽으로 보이는 톱날들이 누군지 짐작만 할 뿐...

 

 어느 쪽이더라...?

 

 다시 천관산쪽

 

 또 돌아보니... 하늘 더욱 열렸다.

 능선 중간 파랗게 보이는 곳은 활공장. 

 

 산빛 맑아진 제암산. 저긴 햇살마저 드는 듯...

 

 여기도 잠시 환해진다.  사자미봉이 멀지 않다... 

 

 

 다시 꽃밭에서 돌아보고...

 

 

 아까 가 보았던 바위

 

 

비바람 지나간 후 달라진 빛으로 다시 한 번...

 

 

 

 

 

 다시 수인과 월출릉

 

장흥 시가 너머... 흑석산릉이 멀리 어디일 듯.

 

 

사자봉 지나 돌아본 두봉릉. 당겨본다.

 

다시 당겨본 천관산

 

늦은 오후햇살에 물드는 남도 산하... 

안부 향해 급하게 떨어지기 전, 달바우산 갈림길 앞 조망바위에서 마지막으로 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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