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과 여행/경상권

금오산 남릉들 2

by 숲길로 2009. 3. 16.

 

 멀리 영암 선석산.

언제 안 그런 적 별로 있었냐마는, 오늘은 내내 소풍 모드다. 쾌청 날씨에 바람도 없으니...

 

 지나온 길 돌아보고 당겨본다.

 

 오른쪽 산바탈.

 

 다시 돌아보다.

 

 부처바위쪽을 당겨본다. 

 앞모습은 버섯같더만, 뒷모습은 제법 좌정한 부처같다.

어쨌거나... 저런 바윗덩이에서 부처를 보는 것. 바위를 쪼고 새겨 부처를 지으면 예술성을 운운하지만 저 자연석 부처는 무엇일까? 예술미 따지는 부처상의 원형인가? 

자연미와 예술미를 나누고 우열을 논하기 전에, 바위에서 부처를 보는 저 마음과 태도가 궁금한 것. 이미 자연적으로 형상 갖춘 부처건 인위적으로 새겨 드러낸 부처건... 그 형상의 근원이 어디서 왔더냐는 것.   

 

실없는 생각에 마음 문득 멀리 가니 시선 또한 따라간다. 낙동강이 아득하다.

당겨본다... 

  

 

 

 조망대 곳곳 기웃거리며 간다. 한 발 앞선 공주께서는 모델 노릇 충실하고...

 

 당겨본 효자봉릉 834봉. 식사중인 팀이 있다.

 우리도 저기서 점심 먹어야겠다. 

 

 하산예정인 서남 능선. 당겨본다. 

 저 바위, 당초 하산 예정이던 서남릉이 아니라 지능선에 있는데, 저길 들렀다가 맘에 들어 결국 저 능선 따라 하산하게 된다.

 

 흐린 가야산을 물끄러미...

 

 효자봉릉에 올라서니 주봉 암릉과 약사암이 보기 좋다.

 

 능선에는 요런 솔도 보이고...

 

 올라온 능선과 멀리 영암 선석 비룡 능선.

 

 다시 주봉 능선

 

 서남릉

 

 정상 향해 가는 곳곳 성터 조망대에서

 

 

'산과 여행 > 경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오산 남릉들 4  (0) 2009.03.16
금오산 남릉들 3  (0) 2009.03.16
구미 금오산 남릉들 090315  (0) 2009.03.16
금오산 2  (0) 2009.03.14
하동 금오산 0903111  (0)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