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령에서 백운산 3

 

 백운산정에서 보는 괘관산 전경.

 

 중하봉. 너머로 지리산이 걸려야겠지만... 흐리다. 그래도 당겨본다. 

 

 중봉에서 보는 장안산.

 

 하봉에서 뻗어내리는 지능선.

 암봉이 잘 생겨 잠시 그 방향 기웃거려 보니 흐린 길도 있다. 담에 함 답사해야쥐~~

 

 하봉 내려서며 굽어본, 까막눈에도 드는 절묘한 산세. 

 좌우 겹겹 능선으로 감싸인 화심같은 곳에 묏자리가 보인다. 또 그 오른쪽 아래 상련대가 있다. 

 

 남으로 곧장 뻗어내린 능선길, 잔설 하나 없이 먼지만 폭폭하다.

극심한 가뭄에 나무들 때깔 또한 핏기없이 팍팍하다.

  

 위에서 굽어보이던 그 묏자리에서.

 삼봉산이 정면으로 걸리고 덕두산이 그 오른쪽으로 비스듬하다.

맑은 날이면 지리 장릉이 큰 하늘 받치며 둥두렷하리라.

아마 오늘 산행의 마지막 일품 조망대, 여유롭게 머무르며 흐린 시야나마 오래오래 음미한다.

  

 하봉에서 갈라지는, 암봉 돋보이던 그 능선. 당겨본다.

 바로 오르진 못하겠으나 뒤로 접근이 가능하겠다. 쩝~~

 

 삼봉산을 당겨본다. 왼쪽 둥근 건 법화산이고 삼봉 앞줄은 아마 오봉산일 듯

 

 왼쪽이 덕두, 오른쪽은...?

 다시 그 오른쪽. 아마 대간릉일 게다.

 

 덕두쪽을 당겨본다. 뒤로 흐린 건 서북릉일까?

 

 진작 와보고 싶었던 상련대에서.

 

 상련대의 노목들.

 

 

 상련대 지그재그 하산길에서.

 

 돌아본 상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