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과 여행/경상권

천성 중앙릉과 봉수대릉 2

by 숲길로 2008. 11. 12.

 

 한없이 부드러운 화엄능선

 

다시, 돌아본 공룡

 

 계절이 바뀐다. 여기까지는 가을인데...

조금 더 가니 참나무들은 앙상한 겨울이다.

그러나 저 수북한 붉은 낙엽과 관목들의 노랑잎들은 여태 늦가을.

 

 천성산 전 조망바위에 올라 굽어보니...

기나긴 한듬골(산하동계곡) 너머 햇살 내리는 정족산 마루가 곱다.

 

천성산(2봉) 정상부

  

천성산은 워낙 조망이 좋고 아름다운 산이지만 오늘은 더더욱 그러하다.

 

 저 줄기 끝, 걸뱅이 잔치바위도 함 가봐야 하는데... 미루고 미루다 올해도 못 갈 거 같다.

 

금정산을 배경으로

 

 계곡 끝물 단풍이 퍽이나 고왔다. 사진은 허접해도... 

 

 돌아본 정상

 

 저 법수원 계곡도 해를 넘겨야 할 듯하다.

그 너머 대운산, 대구서 워낙 접근이 수월치 않다. 철쭉만이 아니라 단풍도 곱다는데 가을 끝나기 전에 볼 기회가 될려나...?

   

 원경이 좋아서리 심심풀이 삼아...

몬 산들일까? 부산 기장 쪽은 별로 가보질 못해 당최 아는 산이 없다.

 

 다시... 시살등에서 신불산까지.

 

 천성(구 원효산) 오르는데 잠깐 햇살이 난다.

 

 저 능선 참 곧게 뻗는다. 작년에 저길 진행하다가 계곡 단풍이 궁금하여 무작정 내려선 적이 있었다.

 

 금정산 너머 남해 물빛이 반짝인다.

 

 단풍 참 곱던 저 계곡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저 끝에 걸린 교량이 말썽많은 천성산 늪지대 관통하는 고속철 남쪽 입구쯤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