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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경상권

팔공산 노적봉릉 080830

by 숲길로 2008. 8. 31.

코스 : 북지장사 - 인봉 - 노적봉 - 옆 두 암봉 왕복 -  854봉 - 북지장사 (소풍 모드 5시간반)

 

 

참 예쁜 코스다.

솔숲 그늘로 드는 바람이 좋고 곳곳에 펼쳐지는 시원스런 조망이 좋다.

원점회귀 코스 전 구간 어디 하나 아쉬운 곳이 없으니, 팔공산 수많은 지릉들 중에서도 두고두고 음미할만한 아름다운 길이다.

오래 오래 머무르고 싶던 노적봉과 옆 두 봉우리(편의상 노적 삼봉이라 불러본다).

 

이번엔 좁은 포장도를 따라 북지장사 주차장까지 올랐으나, 다음 번엔 아스팔트 도로 끝나는 곳에 주차하고 울창한 적송 숲길을 걷다가 적당한 곳에서 능선으로 오르내리면 되겠다.

 

 

인봉에서 올려다보다 

 

인봉 옆 바위에서 올려다보다.

인봉과 노적봉은 지도에 따라 이름이 왔다갔다 하지만, 생김으로 본다면 위 지도가 맞는 듯하다.  

 

동화사와 주릉

 

남쪽 하늘. 멀리 비슬산이...

 

서쪽 하늘. 아쉽게 가야산은 보이지 않는다.

 

전망바위에서 돌아본 인봉 

 

다시 올려다 보다

 

길은 대충 이런 분위기.

 

5부 능선 이상의 산록을 도려낸 저 골프장이 예전엔 흉물스럽게 느꼈으나, 다시 보니 그런대로 봐 줄만하다. 시야가 덜 단조로운 맛이 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제법이다.

그나저나 저 땡볕에... 안습이구만... ㅉㅉ

 

전망좋은 바위 솔그늘에 앉아 점심 먹으며 올려다보는  노적 삼봉 

 

오른쪽 저 봉우리까지 지나서 내려오게 되어 있다.

 

노적봉 오르며 보는 옆 두 봉우리. 각각 이름이 있던데 잊어 먹었다. 

 

노적봉 정상 직전에서 지나온 능선을 굽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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