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줄기 아래 낙동강을 굽어보다. 가조 일대의 산들도 뚜렷하다.
말 나왔으니 말이지만,
오늘(1.24) 아침의 가야산은 정말 굉장했다. 온통 흰눈을 뒤집어쓴 가야산이 능선과 계곡의 굴곡까지 선명하게 드러내며 서쪽 하늘에 둥실 떠올랐다. 수도산에서 보는 것보다 더 가까워 보였다.
여태껏 대구에서 그런 가야산은 본 적이 없다. 다들 엄청 감동 먹었던지 매일신문 25일자 첫면 타이틀로 사진이 실렸다.
비슬산 정상부쪽
주릉 너머 대구 앞산과 최정산
조화봉 왼쪽 멀리 저 줄기는 무슨 산일까?
990봉과 관기봉 줄기 너머 화왕산
왼쪽에, 청도 화악산. 그너머 멀리 희끗한 건 영남 알프스 쪽일 게다.
참꽃 군락지. 어제는 온통 희게 덮여 있었는데, 강추위의 오전 나절 햇살만으로 눈꽃이 많이 스러졌다.
눈꽃, 참 덧없는 물건이다...
군락지 너머로 최정산 목장지대를 당겨보다
정상부를 당겨보다
관기봉도 다시 한번...
1005봉
정상과 1005봉
대견사지 가며
다시 대견사지. 탑빛깔이 어제와 또 다르다.
관기봉을 경배하듯 서 있는 바위. 이름을 잊어버렸다. 부처바위? 보살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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