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견사지에서
바위굴 내부
1034봉 능선에서 만난 귀신나무.
소나무의 정체를 저토록 완벽하게 숨겼으니 귀신이 아니고 무엇이랴...
대견사지 전망대 너머로는 발자국이 없다.
근데...
오랫만에 와보니 웬 시설물이 이케 많이 생겼나? 저 요사시런 빨간색은 또 뭐꼬...
참꽃 군락지. 햇살이 나면 모르겠으되 지금은 별 볼품은 없다.
봄에는 참꽃 터널이지만 지금은 눈꽃 터널.
돌아보는 1034봉
1034봉 암벽을 당겨보다
또 터널...
이 능선은 예상보다 눈이 깊었다. 눈이 몰려 친 곳은 허벅지까지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워낙 길이 뚜렷하고 험한 곳이 없으니 아무도 밟지 않는 심설 능선, 쏟아지듯 미끄러지는 재미가 쏠쏠했다.
마지막으로 관기봉 한번 바라보고...
드디어 계곡에 합류.
돌아보니 정상부엔 구름이 걷힌다. 내일은 정말 볼만하겠다...
해가 진다. 다섯시 반이다.
해 빠지는 시간에 맞춰 하산하는 버르장머리가 겨울엔 위험한 줄 알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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