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여행/속리 월악 새재권82 도락산2 거침없이 흐르는 도락 암릉 - 저들 역시 도의 즐거움에 깊이... 돌아본 형봉 채운봉 오르며 나무 사이로 돌아본 암릉. 채운봉 오름이나 정상부 어디에서도 신선봉 자락의 저 화려한 암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없다. 채운이란 이름은 늘 대상의 영역일 뿐 능동과 주관의 자리가 아니다. 그것이 채운봉의 .. 2008. 2. 26. 도락산080223 코스 : 상선암 주차장 - 상선상봉(제봉) - 형봉 - 신선봉 - 도락산(왕복) - 채운봉 - 검봉 - 주차장(여유롭게 5시간) 암릉설경 볼만한 산을 고르다가 도락산행. 가 본지 오래라 기억조차 흐리니 새로운 맛이 있으리라. 게다가 간밤에 약간의 눈발도 지나갔을지 모르겠다, 고 기대한다. 겨울 도락산. 녹았다 .. 2008. 2. 26. 대야산2 집채바위 지나 변곡점 봉우리(848봉)에서 보는 조항산릉과 청화산, 뒤로 흐릿한 속리릉. 길만 따라 가면 지나치기 쉽지만 최고의 전망대이므로 반드시 다녀올 만하다. 가야할 길과 통시바위 능선, 빼꼼한 둔덕산... 저 봉우리에서 직진하면 통시바위 능선, 오른쪽은 고모치 지나 조항산(즉 대간길) 난데.. 2008. 2. 21. 대야산080220 코스 : 벌바위마을 주차장 - 버리미기재 - 곰넘이봉 - 촛대봉 - 대야산 - 밀재 - 마귀할미 통시바위 - 손녀마귀 통시바위 - 댓골산장 - 주차장(8시간 반) 대동강물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어제. 가까이서 들여다본 나뭇가지는 꽃봉오리가 맺혀 있는가 하면 푸른 입술이 뾰족해지는 것들도 있다. 오는 봄산.. 2008. 2. 21. 조령산 신선암봉에서 촛대바위릉으로 2 월악을 당겨보다 조령산정에서 본 이화령 건너 백화산과 뇌정산. 조령산정은 나뭇가지를 쳐 조망을 간신히 확보한 정도다. 능선은 바람이 제법 찬데 여기는 매우 포근했다. 그래서 식후의 뒷모습들로 좀 지저분했다. 주흘산 위로 까마귀 날다. 음식물 찌꺼기들이 있는 조령산정에는 늘 많은 새들이 서.. 2008. 2. 19. 조령산 신선암봉에서 촛대바위릉으로(080217) 코스 : 절골 원극기수련원 - 중암 - 용바위 - 신선암봉 - 조령산 정상 - 촛대바위 능선 - 절골(여유만만 6시간 반) 맑고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이다. 산불 걱정이 크지만 조망산행에는 최고의 여건. 바위와 솔과 눈 그리고 하늘... 조령산은 빛의 향연장이었다. 한없이 맑고 밝고 깊었다. 촛대바위릉에서 .. 2008. 2. 19. 깃대봉과 신선암봉 2 다가가며 보는 신선암봉은 자못 위압적이다 신선암봉과 조령산 - 멀리 백화산도 보인다 돌아보다 조령산 방향 산빛을 당겨보다 하산릉 공기돌 바위 - 멋진 조망대다 돌아본 신선암봉. 거대한 바위의 알이다. 산을 낳는 대지의 알... 조령산 정상부 쪽 왼쪽, 그러니까 지나온 방향 하산길 전망대에서 월.. 2008. 2. 16. 조령산 깃대봉과 신선암봉 - 봄맞이 얼음길(080216) 코스 : 한섬지기 마을 - 말용초 - 깃대봉 - 795봉(신선대 능선 갈림) - 928봉 - 신선암봉 - 공기돌바위 능선 - 한섬지기 마을(곳곳을 기웃거리며 6시간 반) 북쪽 지역 산행 가는 길에 늘 지나치는 금오산과 갑장산, 불과 몇 주 사이에 산빛이 많이 달라졌다. 두텁게 뒤집어쓰고 있던 흰 눈빛이 한결 엷어진다. .. 2008. 2. 16. 청화 조항산 2 돌아본 조항산의 여러 모습들 능선 너머 대야 중대봉이 봉긋 피었다 송면지 너머 며칠 전 올랐던 가령 낙영 도명이 황사 먼지에 흐리다. 가운데 뒷줄로 뽈록한 게 도명, 왼쪽 높이 무영, 오른쪽은 가령산. 시루 연엽 능선이 오후 햇살에 근육질로 꿈틀거린다 시루봉만 당겨보다 산자락 눈빛이 좋아 당.. 2008. 2. 14. 청화 조항산(080212) 코스 : 삼송리 - 조항산 - 갓바위재 - 청화산 - 삼송리(곳곳을 기웃대며 8시간 남짓) 지난 달 속리산 다녀오며 눈덮인 청화산이 하도 인상적이라 곧 다시 오리라 했던 게 겨우 지금이다. 늦어도 한참 늦었다. 게다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황사가 내습하였으나 작정하고 나선 길이니 어쩌랴. 그러나 산은.. 2008. 2. 14. 가령 낙영 도명산 2 당겨본 헬기장 봉우리 금단산쪽 올망졸망한 산들 돌아본 무영봉 무영봉 북릉의 기복이 멋스럽다. 지도에는 길이 없지만 다른 계절에 함 가볼 만 하겠다. 낙영산성터에서 바라본 무영봉과 바위들 능선 헬기장에서 본 도명산 능선 관람대(이 촌스런! 군대식 명명법과 시설물)에서 본 무영봉 북릉과 긴 .. 2008. 2. 11. 가령 낙영 도명산(080210) 코스 : 자연학습원(10:00) - 거북바위 능선 - 가령산 - 무영봉(12:40 점심) - 낙영 헬기장 - 능선따라 - 오른쪽 우회로 - 도명산(15:30) - 화양3교(16:40) - 산책로 따라 - 자연학습원(17:20) (위 부산일보 지도에는 무영봉이 낙영산으로 표기되어 있음) 도명 낙영은 몇 차례 올랐지만 가령산은 첨이다. 어제(2.9) 눈이 .. 2008. 2. 11. 희양산 2 구왕봉 전경 - 왼쪽에 애기암봉과 장성봉 능선, 가운데 멀리 군자산과 칠보산, 오른쪽 끝에 악휘봉 이만봉에서 백화산, 뇌정산 백화산을 당겨보고 더 당겨보고... 발길 없는 성골 하산로로 잠시 가서 돌아보니... 봉암사 아래 원북리쪽 봉암사를 당겨보다 눈발친 희양 암릉과 솔 배너미 평전에서 본 조.. 2008. 2. 4. 괴산/문경 희양산(080203) 코스 : 은티마을 - 호리골재 - 구왕봉 - 지름티재(스님들 지킴) - 지능선 우회 - 주등로 - 희양산 - 시루봉 - 능선따라 가다 암릉 만나서 - 가파른 왼쪽 비탈따라 하산 - 은티(여유롭게 8시간) 통상 문경 희양산이라 부르지만 봉암사의 산문 폐쇄 탓에 문경쪽에선 산행이 불가능하니, 괴산 연풍 은티마을을 .. 2008. 2. 4. 금수산 2 지능선 동쪽을 굽어보며 망덕릉 너머 신선봉릉, 너머 동산릉(위 아래) 망덕봉 귀한 맛에 반갑던 상고대 신선봉릉을 좀 당겨보다. 더운 철에 갔었는데 겨울이 훨 낫겠다 지능선들 속살 들여다보다 자주빛 날망이 너무 고와 자꾸 눈길이 가던 동쪽(적성면)을 당겨보다 다시 밀어 소백을 배경으로... 다시 .. 2008. 1. 20.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