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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대간68

덕유 백암봉 능선 2 백암봉과 중봉. 저 덕유평전에 원추리 필 날을 기다린다... 원추리들이 제법 피어나고 있는 중 지난 겨울 안개 속에서 참 인상적이던 숲... 숲 사이로 보이는 중봉 백암봉 직전에서 지나온 길 돌아보다 비비추 봉오리. 오늘 이 능선도 곳곳 비비추밭이었다. 특히 달음령 지나서. 다시 돌아보고 당겨보다... 2010. 7. 7.
덕유 백암봉 능선 100706 코스 : 빼재(신풍령 10:30) - 갈미봉(11:30) - 대봉(12:00) - 못봉(13:00) - 점심 - 횡경재(14:10) - 백암봉(15:30) - 동엽령(16:25) - 병곡 계곡 만남(17:10) - 병곡 송어횟집(18:00) 대간릉 봉우리명이 자세하지 않다. 지봉이라 표기된 곳은 투구봉, 그 갈림봉이 대봉, 그 전 변곡점봉이 갈미봉, 월음령(달음재) 다음 봉이 못.. 2010. 7. 7.
문경 백화산 100629 코스 : 이화령(09:50) - 조봉(10:50) - 작은 연못(11:00) - 황학산(11:40) - 백화산(12:35) 점심 - 평전치(13:50) - 981봉(14:10) - 사다리재(14:45) - 안말(15:30) - 길따라 10분 - 보 공사현장(버스 주차) 분지천 가운데 두고 말발굽 모양으로 감도는 대간 능선. 이화령 고갯마루에서 접어드니 완만한 오름길 울창숲이 아름답다.. 2010. 6. 30.
석교산 2 혹시나 석교산 정상 즈음에선 조망이 트일라나, 기대 놓지 않았건만... 석교산 정상돌이 예쁘다. 지나온 백수리산의 그것도 소박하고 귀여웠는데, 둘다 김천 산사람들 솜씨다. 허세에 찌들지 않은 안목과 취향이 돋보여 덩달아 기분 좋아진다. 1175봉. 석교산보다 더 우뚝한 암봉인데 안개 속이니 도무.. 2010. 3. 3.
대간릉 석교산 100302 코스 : 우두령(09:40) - 석교산(화주봉11:10) - 1175봉(11:45) - 점심 - 밀목재(13:35) - 1123.9봉(14:00) - 삼마골재(14:20) - 물한리 주차장(15:40) (밀목령 위치 틀림. 좀 더 왼쪽 1123.9봉 오르막 시작되기 직전 갈림길 표시 지점임. 1175봉이 석교산이라는 지도도 있으나, 김천산사람들이 놓은 멋스런 정상석은 1207봉에 있.. 2010. 3. 3.
백수리산과 삼도봉 2 조망 부실한 1170 정상부에서 비켜본 모습들 지나온 능선이 한 눈에 든다 1170 지나 우회전으로 초원지대 내려서며 억새 고원이라니...! 뜻밖이라 이채롭고 각별하다. 목장지대라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기복 심하고 조망처 많지 않아 좀 단조롭고 힘든 오늘 코스 중 가장 특이한 풍광을 보여주.. 2010. 2. 24.
대간릉 백수리산과 삼도봉 10023 코스 : 덕산재(09:30) - 853.1봉(11:05) - 부항령(11:35) - 1030봉(백수리산 12:30 점심) - 1170봉(14:10) - 해인샘(15:20) - 삼도봉(15:40) - 삼마골재(16:00) - 물한리 주차장(17:25) 맑고 포근. 아마 올들어 가장 기온 높았던 날씨, 몸은 4월인데 돌아보는 산빛은 겨울이라 더욱 인상적이었던 산행. 대간길 아니라면 별도 기회 .. 2010. 2. 24.
삼봉 대덕산 4 진화의 마지막 단계 새삼 그 생태가 궁금했던 것도 사실... 당겨본다. 정상 가며 돌아보다. 꽃 없다 한들 둥글고 둥근 대덕산이 아름답지 않을 리 없으니... 억새들, 칼 한 자루 곧추 거머쥔 모습같은... 대덕산 정상부 대덕산정에서 돌아보는 삼봉산 건너, 민주지 능선 오후 햇살에 불타던 얼음... 미련 .. 2010. 2. 19.
삼봉 대덕산 3 굳이 비교하기 뭣하지만, 오늘의 경우 삼봉산보다는 대덕산이 조망도 좋고 꽃도 좋다. 아직 삼도봉이 가마득...? 드디어 수도산 왼쪽으로 가야산이 떠올랐다. 얼음꽃놀이 모드 삼도봉에서. 민주지 옆과 달리 경남, 전북, 경북 삼도봉이다. 거창, 무주, 김천. 삼도봉 내려서 대덕산 가며 돌아본 삼도봉 꽃.. 2010. 2. 19.
삼봉 대덕산 2 가야할 대덕산은 남의 나라처럼 까마득하고... 조기가 정상부 종주팀 아니랄까봐 일행들은 정말이지, 전혀 기웃거림 없이 잘도 간다. 두 걸음 옆에 조망바위 있어도 발자국 없으면 다녀오지 않는다. 우리도 빨리 가고 싶은데 저 꽃을 두고서야 어디.... 정상에서 굽어보다 정상 조금 지난 조망바위에서 .. 2010. 2. 19.
대간릉 삼봉산 대덕산 100216 코스 : 빼재(신풍령 09:30) - 삼봉산(11:30) - 소사고개 직전 점심 - 소사고개(13:15) - 삼도봉(14:40) - 대덕산(15:35) - 덕산재(16:45). 맑고 쌀쌀. 지난 주 덕유 백암릉 걸을 때는 벌써 해동인가... 했는데 설 쇠고 겨울이 다시 온 듯하다. 쾌청 하늘에 찬 바람, 덕분에 특별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빛과 바람에 피.. 2010. 2. 19.
덕유 대간능선 3 구름 일렁이며 시시각각 변하는 산. 바람 몰아쳐 짱은 로봇처럼 부풀고... 뒤돌아보고... 젖어 더욱 진한 나뭇가지들, 늦가을 빛깔이다. 동엽령 내려서며 길은 빙판이다. 쌓인 눈이 몇 차례의 비에 녹으면서 다시 얼어버린 듯하다. 굽어본 계곡 저 단풍들, 말라 떨어지기 전에 갑자기 얼어버렸을까? 미이.. 2010. 2. 10.
덕유 대간능선 2 숲... 안개숲 속으로... 겨울비 젖어 더욱 출렁이는 감각은 안개를 뚫고 나아간다. 길 미끄럽고 어두우니 사방 곤두선 몸은 이미 감각 자체다. 안개숲은 환상연못이다. 안개풍경은 찰나적 존재의 소멸을 응시하는 판타지가 된다. 무한겹겹의 내부로 열리는 듯한 세계, 그 무한 속에서 더불어 수런거리다.. 2010. 2. 10.
덕유 대간능선 100209 코스 : 빼재(신풍령 09:40) - 갈미봉(11:00) - 대봉(11:30) - 달음령(11:55) - 지봉(못봉 12:35) - 안부에서 점심 - 횡경재(13:40) - 백암봉(15:00) - 동엽령(16:00) - 칠연 주차장(17:30) - 민박마을. 흐리고 비, 포근함. 겨울 봄비랄 수밖에 없는 날씨, 예보 아닌 실시간 보도밖에 못하는 기상청의 닭짓 덕분에 좀 특별한 산행.. 2010. 2. 10.
덕운봉 깃대봉 능선 2 고목 아니지만, 참나무들 수형이 제법 예쁘다. 대추나무처럼 비틀비틀 각이 잡힌다. 북바위에서 다시, 진행방향. 깃대봉이 한결 가까워졌다. 조금 당겨본 모습 거의 더울 지경이지만, 능선의 두터운 눈은 계절의 눈맛! 민령 가깝다. 드디어 억새밭 나타나고... 낙엽송 조림지 지나... 깃대봉 항해 오른다.. 2010.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