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 대덕산 3

 

 굳이 비교하기 뭣하지만, 오늘의 경우 삼봉산보다는 대덕산이 조망도 좋고 꽃도 좋다.

 

 아직 삼도봉이 가마득...?

 

 드디어 수도산 왼쪽으로 가야산이 떠올랐다.

 

 얼음꽃놀이 모드

 

 삼도봉에서. 민주지 옆과 달리 경남, 전북, 경북 삼도봉이다. 거창, 무주, 김천.

 

 

 삼도봉 내려서 대덕산 가며

 

 

 돌아본 삼도봉

 

 

 

 꽃에 홀려...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는 민둥한 대덕산 관목숲과 억새숲을 뒤덮은 얼음꽃이었다.

부분적으로 얼음꽃 핀 숲은 더러 보았어도 이처럼 대규모 광경은 첨이다. 하긴 사시사철 대간정맥 누비고 다니는 가이드도 이런 광경은 첨이라 했으니...

 

 

 

 

 

 

 

 굽어보는 얼음꽃밭, 대덕 수정궁

 

 억새의 얼음꽃.

여린 억새가 지탱하는 얼음기둥이 장하다. 바람에 베인 상단은 꽃조차 칼로 자른듯 단호하고, 대궁의 위는 굵고 아래는 가늘다. 한철 흐느적거리며 지새던 자태와는 전혀 딴 판이다. 

아름답다... 라기 보다는 새삼 놀라웠다고 할까.  

 

 

 눈꽃에서 얼음꽃으로 진화 중...

 대덕산 정상부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