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합천 가회 둔내리 덕만주차장(09:30)~박덤~할미산성~중봉~삼봉~황매산~억새군락~모산재~출발지점(17:00) 12km
워낙 유명 관광지라 한동안 잊고 지낸 산. 억새 산행 핑계삼아 올라보니, 산릉에서 보는 먼 산 조망 기억이 낯설고 새롭다. 황매에서 남해 물빛 더듬었던 기억은 아예 없으니, 그때 그시절, 꽃놀이 걸음엔 마냥 지리만 우르렀을까... 황매평전 억새도 예전에 비할 바 아니게 훌륭하니, 집중해서 가꾼 티가 역력하다. 한나절 억새길만 어슬렁거려도 지루한 줄 모르겠다.
일대는 지형이 좀 독특하여 등로가 마루금을 따라 이어지지 않는다. 예전 진양기맥팀에 묻어 이 구간 걸으며 마루금 온전히 이어보려고 길없는 능선숲 헤치고 걸었던 기억....
한적한 정자에서 햇살 등지고 여유로운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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