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청도 금천면 금빛센터 주차장(10:15)~283.8봉~납다갓산~종지봉~한내고개~483봉~총산~망향정(16:05)
지나다닐 때마다 살짝 궁금하곤 하던 동곡 운문 뒷산과 조망바위, 여유로운 걸음으로 늦가을빛 만끽하며 한바퀴 돌아본다.
낯익은 그림이지만 가지 운문 억산으로 겹쳐지는 일대 산군들이 새삼 아름답게 들고, 기대 이상 쨍한 날씨에 운문호 조망도 호사로운 눈맛이다. 반룡 발백 구룡으로 이어지는 북으로의 줄기도 조망 좋을 때 함 돌아보아야겠다.
동곡 보명당 약방 왼쪽 골목으로 이어지는 산길 접어들며 돌아보다
갓등산 능선인가?
워낙 낯익은 그림이지만 다시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까치산~호거산 능선
까치 왼쪽으로는 서지산릉이...
남쪽, 동곡재 방향. 봉긋한 갓등산.
우시장에 차가 많다. 오늘 우시장 열리는갑다.
통내 학일 줄기
학일
자인 방향. 가장 멀리 봉긋한 게 조망 좋다는 용산인가?
가운데 멀리 보이는 줄기는 발백산 지나 이어지는 비슬지맥 쯤일려나?
11월 중순인데 아직 곱다...
산불초소 있는 납다갓산에서
진행방향.
오늘로 이틀째 출근이라는 초소 근무자 양반, 사람 보니 반가운 듯 무척 살갑게 인사 받아주신다. 간식 나누어 먹으며 잠시 환담 후...
기분좋게 길 잇는다.
산동개발 골재 채취장 능선 지나며
채석장 없으면 아직 살아있을 고개, 나이든 나무가 인상적이다.
작업 한창인 골재채취장.
돌산 발파하여 크랏샤로 부수어 골재(쇄석)로 만드는 중인 듯?
잠시 후 요란한 경고 방송과 발파음에 깜놀하기도...
소란스런 채석장 옆 너무도 평온해 뵈는 집.
아기자기 잘 꾸며놓았다.
종지봉 오르는 능선에서 방지리쪽 돌아보다
지나온 줄기
여태 머 하누...ㅉㅉ
종지봉 능선에서 운문호 기웃거리다
가운데 멀리 봉긋한 장육산, 오른쪽 더 멀리 단석산
북쪽, 용성방향
차량으로 구룡산 마을이나 올라보았을 뿐 산길은 밟아본 적 없으니 낯설다.
가운데 무리진 줄기는 발백에서 이어지는 비슬지맥인 듯하고, 뒷쪽 멀리 보이는 건 경산 영천 경계능선일 듯.
지금 이 줄기, 반룡까지 보인다
오른쪽 장육산의 왼쪽 멀리, 사룡산일려나?
한내고개 지나 잠시 도로따라 걸으며
다시 산길 접어들며
한동안 조망없다. 늦가을 산빛이나...
북으로 이어지는 줄기, 조망 없으니 좀 재미 덜하다.
숲이 인상적인 것도 아니고 가시나무들이 걸리적거리기나...
가는 데까지 가볼까 싶기도 했지만, 담에 작정하고 이 능선 걷기로 하고 483봉 지나 총산쪽으로 내려선다.
빛깔 고운 총산 능선에서
산소 많아서 총산일까?
산소길 훤히 닦여 있고, 잘 관리되는 산소들 총총 나타난다.
총산릉 오른쪽 너르게 펼쳐지는 골짜기.
잠시 하산길 삼고 싶은 유혹에 빠졌으나 총산 조망이 어떨지 확인하려고 그냥 간다.
늦가을 분위가 기막힌 펑퍼짐한 골짜기
총산 어느 산소에서.
개산과 서지산이 정면으로 겹쳐진다.
산소 아래 멋진 조망바위에서
호산쪽
운문호 옆, 근래 뜽금없이 생겨난 배이스볼 공원,
당겨보니 공놀이하는 이들 있다.
운문 대천리 뒷산 종지산
널럴한 산소길따라 20번 국도에 내려서 망향정휴게소까지 걷는다.
문명중고 수몰지 비석
망향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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