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삼마치(07:43) - 상창고개(08:40) - 782.9봉(10:07) - 금물산(10:55 점심) - 암봉(11:53) - 시루봉(12:25) - 발귀현(13:34) - 갈기산(15:18) - 용화사 갈림(16:00) - 신당고개(16:35)
동짓달 짧은 해, 저무는 하늘따라 서西로 서西로 간다. 금물산 지나면 한쪽 발은 강원권 벗어나 양평땅 밟는다.
높지 않는 산릉들, 임도 이리저리 얽혀 있고 거대한 송전철탑 연이어 나타나지만 산길은 적막하고 깊다.
썩 걸을맛 나는 코스다. 지난 구간 올겨울 첫 눈산행이었음에도 숲길 그닥 인상적이지 못했던 반면,
이번엔 잘 가꾸어진 솔숲길 자주 길게 이어지고, 금물산 이후 조망능선과 갈기산 일대 멋스런 암릉 풍광이 눈길을 끈다.
이른 아침 삼마치 하늘이 흐리다. 틈틈 돌아보며 가는 매화와 오음산 마루엔 눈발이라도 날리는지 희뿌옇게 덮여가고 있다.
굳은 잔설 밟아 오른 782.9봉, 고도감과 조망 좋아야할 최고봉이지만 지척 금물산조차 보이지 않는다. 안개와 어우러진 희고 커다란 산벽만이 시야 가로막는다.
오늘 코스, 삼마치에서 금물산까지는 홍천과 횡성 경계 따라가다가 금물산 살짝 지난 봉우리에서 홍천과 양평 경계능선으로 바뀐다. 기맥 시작이래 비로소 경기도를 접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남으로 뻗는 횡성 양평의 경계 산줄기는 성지지맥으로 불리는데,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여주 강천면까지 도상 55km 남짓 이어진다.
지맥 분기봉에서 암봉까지는 조망 능선이다. 지나가는 눈구름 기다려 금물산정(불확정 774m)에서 일찌감치 점심 먹은 덕분에, 흐리게나마 개여오는 원근산릉 계절빛 만끽하며 지나온길과 가야할길 가늠한다.
시루봉 지나 발귀현 가는 구간은 잠시 흥미진진이다. 산이라기보담 구릉에 더 가까운 줄기따라 요리조리 휘어지거나 수백년 묵은 길 따라가며 잼나게 이어지는데, 안내리본들 없다면 독도에 진땀께나 뽑을 곳이다. 결국 임도 대신 마루금 고집하다 착각하여 잠시 알바다.
발귀현 지나 갈기산 오름길이 만만찮다. 이어지는 봉우리 몇개나 오르내리며 땀께나 뽑는다.
일반산행지로도 꽤 알려진 갈기산은 (거대한 철탑이 거슬리지만) 조망과 바위 경관이 제법이다. 이정표상으론 양평쪽에서 주로 오르내리지만, 홍천 남면의 유목정 계곡 건너 암릉 불거지는 줄기가 역동적이다. 계곡 감싸는 남북 능선 디귿자로 이으면 멋진 코스 되겠다.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고만고만 부드럽게 이어지는 하산릉, 266번 철탑부턴 임도따라 수월히 간다.
신당고개 굽어보이는 둔덕에 올라 노을지는 용문산 바라보니 아득히 번져가는 산길의 여운...
나름 조망 아쉬움 있었지만, 가뿐한 마음으로 마무리하는 한강기맥 또 한코스.
삼마치 안내도.
오늘 구간은 금물산까지 기맥 이정표 총총하고, 갈기산 쪽은 일반산행 이정표 있다.
바람없이 포근한 날씨, 걷기 좋다.
첨부터 솔숲 좋은 능선, 사이로 건너본다.
삼마치 터널 남쪽(횡성쪽) 5번 국도 휘어져 내달린다.
숲 사이로 건너본 홍천쪽. 가운데 마을은 원터쯤일까?
오른쪽은 오음산 방향.
한걸음만 뒤처지니 문득 적막산길, 무겁게 드리워진 하늘 아래 세상사 나몰라라~ 별유천지.
낙엽 밟으며 심심산길 망연히 걷는 이 느낌이, 첫구간부터 내내 이어지는 한강기맥의 본령인 듯.
눈길끄는 참나무
가장 높이 보이는 782.9봉과 금물산
494번 지방도 지나는 상창고개.
홍천 남면 유치리와 횡성 공근면 상창봉리를 잇는다.
원래 이름은 상창봉 고개라는데, 어이없이 뒤가 떨어져버렸다.
고개 올라서면 조만간 임도 만나고 한동안 임도 따라간다.
임도 옆 벌목지에서 가야할 능선 건너본다.
S자로 휘어지는 줄기 뒤로 782.9봉, 멀리 오른쪽 가장 높은 금물산.
정면 비탈엔 자작나무 조림지가 눈길 끌고, 오른쪽 멀리 매화산(751.9m)엔 희끗하게 눈발 날리는 듯.
삼마치와 상창고개 사이에서 분기한 저 매화산 줄기는 까끈봉(641.5m) 거쳐 북방면 깍근봉까지 이어진다.
봉우리가 깍은 듯 우뚝하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 재밌어 지도 다시 함 들여다보게 되는 산줄기.
햇살 없으니 설렁설렁 걷기좋은 임도.
길가엔 소나무들 아름답고, 곳곳 조망 툭툭 트이니 이런 임도라면 반길 만하다.
그 그림이 그 그림이자만...
잘 단장된 산소옆으로 내려서며 건너본 매화산릉
건너보는 오음산.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자욱한 산줄기들 아름다운데, 정상부엔 눈구름 지나가는 듯.
뒤돌아보다.
철탑옆 뾰족봉이 매화산릉 분기봉이겠고,
매화산향 줄기 너머 펑퍼짐한 산봉은 홍천읍 봉화산(692.1m)으로 짐작되는데, 영진 5만도엔 등로까지 그려져 있다.
다른 지점에서 돌아보는 매화산과 봉화산
개짖는 소리 들려 굽어본..
자작나무숲
475.8봉 가며 건너본 오음산.
정상부 하늘이 심상치 않다. 여기도 조만간 시야 흐려질 듯하여 은근히 걱정이다.
782.9봉에서 동으로 뻗는 능선
도중에 만난 이들.
머잖은 곳에 사시는 분들인 듯한데, 인사 건네니 금물산 고도를 물으신다.
지도에 적혀있지 않는 금물산 고도 대신 782.9봉이 최고봉이라고 알려드린다.
다시, 오음산
잘 가꾸어진 솔숲, 기분좋은 능선이다.
그런데 여기쯤부터였던지 모르겠다. 옆 능선에서 간벌 작업 엔진톱 소리 요란하다.
간간이 대기 중에 묻어오는 휘발유 냄새와 엔진 소음 거슬리지만, 줄곧 이어지는 솔숲은 쾌적하기 그지없다.
다시금 782.9봉 동능선 건너보며
247번 철탑 저만치 보인다
모처럼 트이는 조망과 억새...
그러나 안개땜에 시야가 거의 없다.
사방 산으로 둘러싸인 가운데 제법 벌판이라 할만한 남면 유치리 시동리 방향이다.
782.9봉 향해 가파르게 치오르니 능선엔 잔설이 제법이다.
막바지 코박고 오르는 구간에선 용쓰기 싫어 아이젠 하고 간다.
782.9봉.
서쪽이 벼랑이라 조망 좋은데 오늘은 영 아니다.
금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윤곽 겨우 드러나지만 금물산정은 보이지 않는다.
비탈 희끗한 곳은 금물산 가기 전 남으로 솟은 봉우리.
길옆 바위에 올라보니...
맹금류 식당이다.
식당에서 건너본 눈덮인 사면
금물산 가는 부드러운 산길,
782.9봉에서 보았던 안개 속으로 접어든다.
조망없는 금물산정.
11시도 되지 않았으나 일찌감치 점심상 편다. 눈구름 지나가길 기다리며...
식사후 일어서니 여전히 안개 속, 약한 눈발까지 날리며 꽤 쌀쌀하다.
엉터리 예보 탓하며 욕심 접는다.
그런데 바로앞 성지지맥 분기봉에 이르니...
기다렸다는 듯 안개 걷혀온다.
지맥 분기봉에서 보는 진행방향. 저만치 시야 끝이 암봉이다.
이만해도 어디랴, 감지덕지다.
내려서며 돌아본 모습.
분기봉에서 암봉까지는 시야 트이는 곳 많다. 오늘 코스 중에서 조망능선이라 할 만하다.
양평 청운면 도원리쪽 계곡
뒤돌아본 성지봉(791m).
성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점차 윤곽 드러낸다
오른쪽 희끗한 벌판 뒤로 높지 않게 봉긋한 건 풍류산(449m)인 듯.
가야할 오른쪽 봉우리 왼쪽 멀리 흐릿한 갈기산릉도 보이고..
암봉
암봉에서 돌아본 금물산
왼쪽 지나온 247번 철탑과 782.9봉(두 봉우리 중 오른쪽)
거의 수평에 가깝게 비스듬한 금물산정 윤곽이 별나다.
대동여지도상 옛이름이 비룡산飛龍山이라는데... 어디서 봐야 용이 보일까, 좀 의아한 느낌이다.
금물에서 성지봉 능선
서쪽으로 이어지는 성지지맥
암봉의 잘못된 이정표들.
시루봉은 좀 더 가야 만나는 담 봉우리다.
시루봉 가는 길에 건너본 청운면 도원리쪽. 맨 오른쪽이 갈기산
뒤돌아보다.
금물은 암봉능선에 가려 보이지 않고 성지봉만 멀리 우뚝.
오른쪽으로 조금씩 돌려 담아본다.
시루봉에서 보는 진행방향.
바로옆 봉우리는 442.8봉(아래 발귀현 상세도 참고), 그 위로 풍류산.
기맥은 442.8봉 전에서 오른쪽 능선따라 이어진다.
갈기산까지 이어지는 기맥이 한눈에 든다.
구릉같은 산줄기 지나 철탑 줄지어 선 왼쪽 희끗한 지점 옆줄기 술숲 따라간다.
442.8봉 직전에 우회전해 내려서며 돌아본다. 지금부터 이어지는 능선은 독도 만만치 않다.
안내리본 없다면 5만도는 별 도움 안 되겠고, 이만오천도를 들어야 지형이 겨우 식별될 듯.
도중에 길 옆 절개지로 나가 갈기산 건너보다
멀리 북쪽 매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철탑 오른쪽 나뭇가지에 살짝 가려보이는 봉우리는 망덕산(431.9m).
442.8봉과 너머 성지봉 돌아보다.
지금 알바 중일까? 아님 알바 끝내고 우회임도에 접어든 걸까?
어쨌건, 발귀현 가는 길에 기어이 10분 정도(700m정도) 알바를 했다.
기억 더듬어 알바 코스를 복기해 본다.
발귀현 직전 상세도 (빨간선=기맥, 파란선=우회길, 노란선=알바한 경로). 원본출처는 daum
사실 아래 5만도는 이 구간의 독도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으므로 대충 큰 봉우리와 방향, 거리감에 의존하며 리본따라 갔다.
우회로(파란선) 접어드는 지점이 기맥길 우회전 지점이라 착각한 게 화근이었다. 그래서 임도로 내려서야 할 지점에서 그냥 직진해버렸다.
진작 기맥을 벗어났는데도 여전히 기맥에 있다고 여기면서. 아래 지도의 능선 왼쪽 임도까지 착각을 도왔다.
지도 제대로 보려면 아직 멀고 멀었겠다.
우회 임도 벗어나 기맥능선 접어드니 솔숲이 좋다
기분좋은 길이다.
다시 갈기산 올려다보이는 지점에서
시루봉에서 희끗하게 보이던 그 지점 같다.
멀리 매화산릉과 오른쪽 봉긋한 망덕산릉.
발귀현
44번 국도 지나가는 신당고개 있어 교통로로선 별 비중 없어 보이나, 이름 유래와 관련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온다.
홍천군지에 의하면, 발귀현은 발귀너미고개라고 부르는데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와 강원도 홍천군 남면 신대리를 잇는 도계(道界) 역할을 하는 고개로
고려말 왕씨들이 동거른다리에 피난와 살면서 송도가 그리워 날마다 이 고개까지 왔다가 저녁이면 되돌아갔더라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근데 동거른다리가 어디일까? 찾아보니, 홍천 남면 신대리 유래에 흔적이 있다.
(홍천 남면) 유치리에 있는 느르치 서쪽에 새로 생긴 마을이므로 새터, 또는 신대라 하였는데, 1916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창말, 동거른다리, 서거른다리, 아래거른다리, 사기막, 덕머리, 샛말을 병합하여 신대리라 한다.
5만지도에 창말 샛말은 있어도 동거른다리는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개성김씨 발상과 관련 홍천군지의 기록이 의문을 일거에 해소해 주고 있다. 좀 길지만 재인용해 본다.
고려가 망하고 이씨 왕조가 고려왕족인 왕씨 일가를 섬멸시키려 할 때, 송도(개성)에서 이곳으로 도망 와서 피난생활을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고개 너머 시동 4리에 자리를 잡으려 했는데 너무 광활하고 방어할수 있는 은신처와 망을 볼 수 있는 산이 없어서 사방으로 산이 둘러싸인 협소하고 방어도 쉽고 뒤에 뾰족한 산이 있어 사주경계도 가능한 이 삼은 지역에 정착했다고 한다.
삼은 마을이란 동은(동쪽으로 잠깐 거쳐간다, 은신했다 가다), 서은, 하은을 말하는데 동네에선 동거른다리, 서거른다리, 아랫거른다리 라고 보통 부르고 있다.
망덕산은 동은 마을 뒷산에 아주 뾰족하게 생긴 산인데 이곳에 올라가 노심초사하여 항상 망을 보며 살았고 매월 초하루보름엔 개성을 향해 망향제를 지냈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 산을 고려가 망했으니 패망산이라고 했다가, 개성이 그리워서 개성의 산 이름인 덕물산이라고 했다가, 어느 날 한 스님이 와서 자고 가면서 '망덕산이라고 하십시오' (라고 일러주어) 그 후부터 지금까지 망덕산이라고 부른다.
고려왕족인 이들은 왕씨라 자처하면 죽을 테니 본관을 개성 김씨로 하여 호적을 만들어놓고 살았다 한다.
그래서 이 지역 주민들은 개성 김씨 또는 왕 김씨라 불렀다 한다.
이 일대 산야가 거의 개성 김씨 소유였었지만, 다 망하여 외지로 가고 산 일부와 묘소만 남았는데 개성 김씨 종손인 김수혁씨(청운명 도원리 풀무산)가 경향 각지에 산재한 친척들의 의견을 모아, 조상들의 위패 봉안실을 망덕산 입구에 돔식으로 굴을 파고 15평 남짓한 곳에 "개성 김씨 위패 봉안실"이라고 써 붙여 놓고 굳게 철문을 해 닫았다. 그리고 가을이면 다같이 모여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이곳이 개성 김씨의 발상지라고 한다. (홍천 군지에서 재인용, 정리)
갈기산 향해 이어지는 길 역시 첨부터 솔이 좋다.
규모 대단한 철탑. 트러스 철골도 각형이 아니라 굵은 봉형이다.
가파른 솔숲길 이어진다
힘든 기복능선이지만 이 솔숲 때문에 한결 쾌적하게 간다.
260번 철탑에서 건너보는 갈기산. 아직 몇 봉우리 더 올라야 한다.
용케 숲 옆으로 조망 트이는 곳 있다.
고려 왕족 피난와서 살았더라는 신대리.
오른쪽 잘려보이는 산이 망덕산, 왼쪽 멀리 이어지는 매화산릉. 오음산은 흐릿하니 보일락말락.
뒤돌아보다.
지나온 475.8봉부터 782.9봉, 금물산, 그리고 성지봉 능선까지.
또다른 지점에서 돌아보다.
여기도 역시 지난 구간처럼 삼밭이 많이 보인다.
저 위 변곡점봉만 올라서면 한숨 돌릴만 하겠다.
갈기산릉 북쪽으로 뻗는 또다른 능선. 갈기산릉과 이어 함 걸어보고픈 힘찬 줄기다.
역광으로 보는 갈기산 정상부
유목정 계곡
262본 철탑에서 보는 갈기산정
철탑에서 뒤돌아보는 금물산쪽
갈기산정 직전 바위에서 건너본 유목정 계곡 건너 (가칭)북서능선.
너머로는 매화산과 까끈봉.
역시 바위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철탑방향
큰 바위 우회하여 간다.
정상 자체는 바위가 아니지만, 일대가 암릉으로 둘러싸여 있다.
금물산쪽, 저기까지 나가보고 싶지만 오금 저려서리...
머 이런 바우가 있노, 했는데 알고보니...
부부시라네~^^
이름 참 잘 지은 거 같다.
이름따라 표정이 든다.
상창고개부터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흐릿하나마 오음산도 가늠된다.
부동산을 不動山 아닌 不動産이라 적어 놓았다.
낯뜨거운 착오지만, 보는 이마다 배잡게 만드니 양평군의 유머감각을 높이 살만하다.
유목정리로 이어지는 북서릉, 입맛 다시며 다시 함 건너보다.
굽어보는 하산릉.
오른쪽 멀리 보이는 건 매봉산에서 쇠뿔봉 능선?
서남쪽, 청운면 삼성리 방향
역광 아니고 시야 좋다면 도일봉이나 용문산쪽도 보일 텐데... 아쉽다.
하산길 조망처와 암릉이 멋지다.
바쁜 걸음 아니라면 머물며 기웃거릴 만한 곳 더러 보인다
바위벽 내려서 뒤돌아보다
유목정 계곡, 저 아래 저수지도 보인다.
길지 않으나 기세 좋은 북서릉
뒤돌아보다
짧은 해, 불현듯 옆구리 엄습하는 저녁햇살이다.
다시 함 뒤돌아보다
자꾸 걸음 붙잡는 조망바위..
임도상의 용화사 갈림길.
지도상엔 청운사라 되어 있는 절인 듯하다.
여기서 한 봉우리 넘으면 266번 철탑. 능선 버리고 줄곧 임도따라 간다.
268번 철탑 앞두고 둔덕 올라서서
신당고개 굽어보다.
노을지는 용문산(오른쪽, 1157m) 건너보다. 피라밋처럼 뾰족한 백운봉(940m)이 인상적이다.
신당고개 내려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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