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제2내칠교(09:45) - 장육산(10:48) - 비지오재(12:36) - 점심 - 사룡산(14:44) - 숲재(12:36) - 정맥 갈림(16:30) - 774.4봉(17:00) - 만봉산(17:12) - 조망봉(17:47) - 개터(18:35) -제2내칠교
종종 눈에 밟히면서도 제대로 가늠되지 않아 더 궁금하던 운문호와 동창천 북쪽 산릉들,
중에서 사룡 구룡 발백 반룡을 거쳐 운문이나 동곡으로 내려서는 코스와 장육 사룡 만봉 원점회귀 코스 놓고 갈등하다가 후자로 결정이다.
원점회귀 코스 고육책으로 임도따라 뒤로 올랐지만 남쪽에서 오르는 게 한결 나을 듯한 장육산, 높이에 비해 유난히 너르고 펑퍼짐한 정상부를 지닌 부드러운 산세와 절승 조망처가 인상적이다. 또 육산릉 곳곳 불거지는 바위 부근 무속인들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나 흥미로운 유적 등은 인근 오봉산 연상시키며, 기도빨 좋은 산임을 짐작케 한다. 산을 이용하는 방식이나 관점은 참 다양하다. 저 또한 이유없이 산 오르는 행위 못지않게 오래된 방식 중 하나겠다.
장육산 지나 사룡산 가는 능선길은 산줄기 답사 목적 아니라면 그닥 즐길만하지 않다. 조래봉에서 비지오재 앞두고 한동안, 사룡산 얼마간 앞두고 한동안은 꽤 깊은 맛 있는 편이나, 곳곳 임도와 간벌목 등으로 어수선하고 조망 트이는 곳도 거의 없다. 은근한 굴곡 가세하여 꽤 지루하게 느껴진다.
무던하고 듬직한 육봉 사룡산, 낙동정맥과 비슬지맥 나뉘는 지점이라 전후좌우 산줄기들 일별해보고 싶지만 조망 없다. 썩 아쉽다.
종교공동체 거주지로 이용되는 능선과 산자락 거쳐 내려서면 산내에서 아화 넘어가는 숲재 도로, 이후 부산성지 따라가는 정맥길은 조망 좋고 풍광 다채로워 제법 재미나다. 모처럼 시야 툭 트이는 부산성지 고냉지밭과 억새숲에서 사방 둘러보는 눈맛이 좋다. 오늘따라 유난히 빛깔의 농담 두드러지는 사방 하늘금들.. 황홀하여 한참 뭉기적거린다.
부산성 권역 벗어나 한 봉우리 오르면 정맥길과 헤어져 만봉산 향한다. 달래고개에서 잠시 시야 트이며 만봉산 이름 위세 가늠하며 774.4봉 오른다. 조망없는 삼각점. 전후 오르락 내리락 이어지는 만봉산 구간은 비교적 숲 울창하고 등로 깨끗하다. 지친 몸 끌고 봉봉 오르내리지만 그윽하고 호젓한 숲길이라 힘들지만은 않다.
만봉산 조망이 특히 대단한데, 영알 북쪽 조망처 중에선 손꼽을 만하겠다. 비까지 뿌리며 흐린 날씨였음에도 만산 만봉 연릉들, 기막힌 윤곽 보여준다.
이후 조망봉 하나 더 지나, 개터고개 내려서다가 서남향으로 길게 뻗은 능선따라 개터로 하산. 도로따라 제2내칠교로 돌아온다.
* 몸통만한 뱀다리 :
뜻밖에 강력했던 독주의 숙취로 일욜 정맥산행 포기하고 나니 왠지 허전하다.
푹 쉬었다 싶어, 무건 몸 무릅쓰고 코스 좀 길게 잡아 나섰더니, 큰 재미 없는 산길이 진종일 힘들어 죽을 노릇이다. 게다가 이 지역 산들, 비록 골 깊지만 고만고만 높이의 부드러운 육산릉이라 꽤 알뜰히 개발되어 있다. 곳곳 임도에 목장과 농장 심지어 마을까지, 그도 아니면 무속인 웅크린 기도터 움막...
하여, 적막강산 기대하며 홀로 걷는 산길로는 영 깊은 맛 없다. 자주 연장 소음 들리고, 간벌이나 무단(?)벌목된 나무들 여기저기 널부러져 지저분하고 어수선하다.
게다가 웬 개쉐이들은 그리 설쳐대는지... 들머리부터 두놈씩 길막고 미친 듯 난리더니, 정맥 갈림봉 산불초소엔 대여섯마리 떼지어 들개처런 나댄다. 조망 좀 보러갔다 질려서 후딱 되돌아온다. 능선 옆 농장이나 민가, 절집등을 지나면 또 예외없이 짖어대고...
날씨도 꿀꿀하다. 활엽 울창한 육산릉, 곳곳 산벚 만발하고 바야흐로 연두는 기승인데 때깔 띄워줄 햇살이 없다.
뿐이랴, 숲재 가는 즈음 느닷 캄캄해진 하늘이 후드득 소나기 뿌린다. 황급히 우의 입는데 뚝 그친다. 선 자리에서 우의 입었다 벗기도 첨이다. 만봉산 부근에서 다시 비 뿌렸으나 두번 속기 싫어 그냥 간다. 아니나다를까, 곧 갠다. 그리 개인 늦은 오후의 하늘 아래.
만봉산 조망바위에서 건너보는 남녘, 겹겹 산빛이 눈물겹도록 아름다워 모든 피로 일순에 가신다. 무건 몸 끌고 헉헉 돌아온 걸음의 끝모습이 저리 고맙고 귀하다.
제2내칠교 건너며 보는 장육산 산빛이 곱다. 햇살 부시면 더 기막힐 텐데..
왼쪽에 보이는 포장임도 따라간다.
당겨본 모습
건너 산자락엔 산벚이 한창이다
임도옆엔 현호색과 괴불주머니 지천이다.
몸 구부리기 싫어 늘 지나쳤는데 오늘은 한 컷 담아본다.
조금 가니.. 철문 가로막는다. 에둘러 간다.
농장인지 뭔지 건물 보이는데... 저만치 개쉐이 두마리가 길막고 미친듯 짖어댄다. 유난히 극성인 걸 보니 빈집인갑다.
워낙 지랄발광이니, 혼자 다가가기 겁난다. 담부터 이 지역 올땐 수면제 묻힌 삼겹살이라도 들고 다닐까부다.
뒤돌아 산자락 적당히 치고 오른다. 아직 덤불 우거지지 않아 그럭저럭 갈 만하다.
곧 시야 툭 트이며 묵밭 나타난다.
묵밭 너머 장육산릉 보인다
하신저 마을쪽. 뒷봉우리도 장육산 이후 진행할 코스다.
당겨본 모습
오른쪽 줄기는 정족산 쪽에서 뻗어나온 능선
저 너머로 가야할 능선일 듯
조금 더 올라서서 보는 하신저마을.
저 마을 들어가다가 왼쪽으로 붙어올라도 될 듯하다.
대나무처럼 허리 휜...
다시 뒤돌아보다
임도 만나서 따라가 본다
근데... 별 재미없겠다. 빙 에두른다. 그냥 능선으로 접어든다.
그렇게 조금 가니, 엥?
에둘러온 듯한 임도를 다시 만난다. 이후 정상직전까지 임도 이어진다.
재미없는 임도.
도중에 벌목차량 만나 먼지까지 뒤집어쓰고...
진달래는 한창..
임도 헤어지는 곳 있어 기꺼이 능선을 따른다. 참나무숲 울창한 펑퍼짐한 산릉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그 임도, 곧 다시 만난다.
그런데...
장육산 정상부, 굵고 좋은 참나무들만 골라 베어내고 있다. 간벌은 분명 아니고 좀 의아하다. 이제 참나무숲 깊은 맛은 난망이다.
정상 직전에서 좌우 나뉘는 임도 벗어나 정상으로 직진한다.
그럭저럭 정상
아담하고 예쁜 문패지만, 산악회 광고까진 안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정상부 조망이 좋다.
구룡과 발백 사이 멀리, 생김으로 보아 팔공산 같은데... 흐린 날씨에 거리가늠 되질 않아 확신이 없다.
남쪽, 춤추는 하늘금
가지 운문 억산 구만산 부근 당겨본 모습
운문호쪽.
맨 뒤로는 청도 화악과 남산, 맨 오른쪽 용각산, 그 앞으로 학일 통내 갓등 대남바위산에서 오례산릉 등등...
운문호 굽어보는 서지산도 필히 함 가보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발백에서 반룡 능선 너머로... 선의 용각, 그 너머 멀리 대구시경계산릉 혹은 비슬산릉?
장육굴 찾으러 잠시 내려선다. 근데 미리 위치 알아오지 않았던 터라 전혀 감이 없다. 적당히 눈에 띄겠지 싶어 그냥 왔더니...
먼 길에 시간 지체할 수 없어 되돌아와 그냥 진행이다.
가는 길에 선각마애불 눈에 든다. 그 앞 움막 옆에서 조망 트인다.
마애불 앞에서 보는 조망, 발백과 반룡.
구룡에서 발백, 저 능선도 조만간 밟아야 할 터.
내려서는 길이 좀 흐리다. 지도 보고 능선 잡아 그냥 내친다.
근데... 아니다,
끝지점에서 골 하나 건너 임도 접어들고 고개로 이어진다. 역시 5만지도의 한계인가, 내 능력의 문제인가...
재미없는 임도길, 부지런히 걷는다. 527.3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옆구리로 갈아타며 길 좀 호젓해진다.
가파르게 조래봉 치올리고...
잠시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
한창 피어나는 개별꽃도 오랫만에 똑딱
조래봉 이후는 길 제법이다. 그런데 간벌목이 좀 정신사납다.
그만 아니라면 울창한 숲길 걷는 맛이 참 호젓하겠는데...
도중에 정족산릉 분기 뚜렷하다. 솥발처럼 세 방향 줄기 뻗으며 우뚝하게 버티고 선 산이라 그 이름일까?
비지오재 전까진 굴곡 부드러운 편
숲 사이로 건너보는 만봉산릉
길은 곳곳 이 지경, 묵은 간벌목과 최근 간벌목이 뒤섞여 있다.
그래도 시선은 자꾸 만봉산으로 향하고..
오르락내리락 봉우리 많아 만봉일까?
비지오재 내림은 끝내 우회한다. 간벌목들 저렇게 길을 막아버린 탓이다.
지금은 묵은 비지오재
다시 오르며 뒤돌아보다.
비지오재 직전에서 비조곡지 방향으로 뻗는 능선에 유난히 산벚이 많다.
지금 이길엔 돌복숭아 유난히 많고..
굵고 좋은 참나무들 베어내버린 벌목지 건너 보는 만봉산. 쓰임새 많은 참나무, 일대 산에서 유난히 수난이다.
비지오재 이후 능선은 굴곡 제법이다.
적당한 곳에서 면허기하고... 꾸역꾸역 내쳐간다.
장육산 이후 능선상에서 유일한 조망바위에서 건너보다(정확한 지점 기억나지 않아 지도 표기 못함).
고헌 백운, 문복 가지...
사룡산 가까워지니 산세 깊게 느껴진다. 연장질 덜 한 덕분인 듯.
사룡산 오르기 전 마지막 두 봉우리는 우회. 조망 없을 듯하고 몸도 넘 무거워서리..
뜻밖에 매향 그윽하다. 높은 곳이라 이제 꽃핀다.
매화밭 굽어보며 돌아보다. 오른쪽이 사룡산정이다.
사룡산 직전은 다시 좀 어수선하다. 낡은 철조망이 거슬린다.
사룡산정 가는 길은 노랑제비꽃밭.
오늘 코스 중 사룡산 전후, 만봉산 774.4봉 전후에서 유난히 제비꽃이 많다.
빗돌 난립하여 꼴사나운 정상부.
조망없이 답답한 터에 들이찬 돌삐만으로도 무거운데 매달린 표지까지 하나 더했다.
사룡산 내림길도 꽃밭
사룡산 내림길에 슬쩍 트이는 조망.
저 앞봉우리가 정맥 분기점이니, 엄밀히 말해 사룡산정은 낙동정맥에 들지 않는다.
조망 없을 정맥 분기봉 굳이 거칠 일 없지 싶어 지름길 도로로 가다가...
다시 산길 접어든다.
기독교 계통의 종교 공동체인 듯한 사룡산 생식마을, 내내 무슨 방송이 울려퍼지고 있다.
담벼락에 태극기도 걸려 있고...
모종의 정신적 강박이 느껴지며, 분위기 좀 묘하다.
제비꽃 지천인 이 곳, 묘원이다.
아무나 들어오지 말라 적혀 있는데 산길 잇다보니 무심코 들어선 셈.
도로와 산길 번갈아 가다가...
그럭저럭 숲재.
조만간 사룡 구룡 발백 반룡 종주한다면 다시 함 더 와야 할 곳이다.
숲재 지나 부산성지 가는 솔숲길이 좋다.
여전히 꽃밭인데...
저 울타리 너머 개 짖는 소리 들린다. 절집인지 기도원인지 농장인지...
야튼 오늘은 개쉐이들 땜에 좀 피곤하다.
영천쪽으로 살짝 조망 트인다. 저 띄게 생긴 게 관산? 그럼 오른쪽이 정맥?
한가운데 멀리 흐릿한 건 보현 기룡일까?
그럭저럭 다시 고냉지밭. 거름을 뿌렸는지 향그러운(?) 냄새...
앞으로 시커멓게 뻗는 능선은 구미산 용림산 능선?
멀리 보이는 건 무장산 토함산릉일까?
토함산도 불국사에서 왕복해본 게 전부이니, 조망 좋을 때 코스 좋이 골라 다시 함 올라보아야 할 듯.
당겨본 오봉산릉.
저기도 다른 계절에 다시 함 더 가야지, 하구선 아직...
억새밭에서.
마침 진달래 곱게 피어나고 있다.
토함산에서 동남으로 뻗는 줄기, 삼태지맥이랬던가?
억새벌판에 서 있다가 문득 소스라쳐 뒤돌아본다. 멀리서 온, 혹은 멀리 가는 바람이 짐승 소리를 낸다.
저물어가는 시간, 야성의 시간이 돌아오고 있다..
뒤돌아보다
오봉산릉 다시 함 더...
고냉지밭에서
비라도 쏟을 듯 흐린 하늘, 뾰족해진 단석산이 많이 어둡다.
인간 노동의 결과로 남아 고요한 풍경,
아름답다.
시간조차 잠시 멈추었다 가는 듯하다. 음미하며 천천히 간다.
뒤로 걸리는 백운 고헌
만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왼쪽 정맥 분기봉, 오른쪽 만봉산 774.4봉
만봉산 오른쪽 너머 발백에서 반룡
정맥 분기봉, 헬기장 직전에서 만봉산 가는 임도 나뉜다.
분기봉 정상부 혹시 조망 있을까 하여 나가본다. 산불초소 보인다. 옳거니...!
급히 다가가는데, 난데없이 개쉐이들 대여섯마리 나타나 미친 듯이 짖어댄다. 줄도 묶여있지 않고 크기도 제각각이다. 버려진 개들이 무리 지어 들개가 된 걸까?
사나운 종자 아닌 듯하나, 한꺼번에 짖어대니 혼자 다가가기 겁난다.
그냥 돌아온다. 쓰벌, 오늘 정말 개쉐이들 땜에 미치겠다.~~~
달래고개 내려서며 보는 만봉산릉과 영알 산군들.
저리 첩첩 산릉 산봉들 거느렸으니, 만봉산 이름 썩 어울리는 모습이다.
조금 당겨본 모습
달래고개.
남양목장이라 지도에 적혀 있으나 지금은 그냥 농장인 듯.
사룡산 돌아보다
근데 이 구간, 묘목밭 둘레로 전기울타리 설치해 놓아 꽤 신경쓰인다. 피해 가다보니 잠시나마 덤불이다.
전기울타리 지나면 만봉산릉 치오른다. 부드러운 낙엽길... 부슬거리는 비 맞으며 오른다.
774.4봉은 조망없는 삼각점봉이다. 직각으로 꺽어 만봉산 조망바위봉으로 향한다.
진달래들 막 터지려 하고 있다. 어쩌면 만발한 꽃보다 더 예쁜 대궁들...
뒤돌아보는 774.4봉
기대 부풀어 오르는 조망암봉
과연...!
지나온 사룡산릉 너머 멀리 좌우로 팔공산과 화산릉, 보현기룡산릉이 흐릿하다.
오전에 지나온 능선 너머 구룡 발백 능선
그리고 남으로 현란한 영알의 산릉들.
장육산이 높이에 비해 은근 위세 있다. 크고 펑퍼짐한 신세 덕분인 듯.
진행 방향
가야할 둥두렷한 봉우리 너머로 낙동정맥 줄기, 단석산이 각 죽이고 무던해졌다.
속 시원한 조망으로 피로 풀고.. 내쳐 간다.
당초엔 서낭재 지난 봉우리에서 제2내칠교 방향으로 내려서려 했으나, 체력과 시간으로 보아 도저히 무리다.
개터고개 즈음에서 내려서려 맘먹는다.
그래서 이게 마지막 봉우리가 된다.
근데 바위 모습이 심상치 않다. 조망 될 듯하다.
뒤돌아보다.
왼쪽 만봉산 조망봉, 오른쪽 개쉐이들 산불초소봉(정맥분기).
장사마을. 참 아늑해 보인다.
다시 보는 영알과.. 장육산(오른쪽)
역시 장육산 산세가 제법이다.
저 빨간 집 부근에서 개쉐이들 땜에 그냥 치올랐다. 묵밭 위 능선이 민둥하다. 임도따라 에둘렀으면 가 볼수 있었겠는데, 아쉽다....
하산 포인트 잡으려 지도 보니..
개터고개 전, 개터 방향으로 가늘고 길게 빠진 능선이 있다. 큰 줄기 사이에 낀 완만하고 길쭉한 생김으로 보아 산소 많고 옛길 좋을 듯하다.
개터고개서 내려서면 마을길 한참 걸어나가야 하고, 개터에서 제2내칠교까지 도로 걸어야 하니, 될 수 있는 한 포장길 걷는 거리 줄여야 한다.
등로 벗어나 잠시 가파른 사면 내려선다. 생각보다 수월하게 그 능선 접어든다. 과연 길 뚜렷하고 예상했던 대로다.
기분좋은 하산로다. 끝까지 아주 부드럽게 간다.
또다시 개짖는 소리 요란한 개터 마을에서
어영부영 내칠2교까지 걷는다. 짧지 않은 4월 해가 어느 덧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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