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어천(10:00) - 임도 만남(헬기장 11:20) - 웅석봉(12:15 점심) - 왕재(14:05) - 밤머리재(15:30)
밤에 눈 내리고 한낮엔 화창할 거란 예보에...
생각지도 않고 있던 대간팀 첫 구간 웅석봉 코스에 편승이다.
거창 휴게소에서
들머리 어천에서.
거창만 눈이었고 함양 산청은 비 왔다. 그러나 웅석봉 마루엔 눈빛이 희다.
어천계곡은 꽃대 뽑고 계시는 얼레지 천지다. 사진 찍지 않았으나 꽃 맺은 히어리도 많이 보인다.
계곡 물소리는 한여름처럼 요란하고...
어천 코스는 첨인데, 무척 가파르다. 잠시 숨 돌리며 둔철산 돌아본다.
임도 만나는 헬기장에서.
저 능선, 도중에 1001번 지방도에 의해 잘리지만 석대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다.
저기까지 고도 300m 이상을 치올려야 한다. 정상은 조금 뒤로 빠져 있어 보이지 않는다.
돌아보다. 경호강 너머 멀리 집현산릉이 흐리다.
청계골과 청계 저수지, 오른쪽 달뜨기 능선.
정상가는 길. 워낙 햇살이 좋아 금세 눈꽃이 진다.
혹 구름 속일까, 맘 졸였던 지리 상봉이 눈부시고...
삼월 눈꽃 지는 소리...
정상에서.
웅석봉 세번째 오름이지만 설경은 첨이다. 바람 차니 눈꽃도 된다.
북동릉. 멀리 정수산.
다시, 남동쪽 경호강 너머...
헬기장 내려서며
헬기장에서 좌우
이리저리 기웃...
돌아보다
내내 눈길 놓치기 싫은 지리...
'산과 여행 > 경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성 금성산 100324 (0) | 2010.03.25 |
---|---|
웅석봉 2 (0) | 2010.03.20 |
한산도 망산 100317 (0) | 2010.03.20 |
와룡산 2 (0) | 2010.03.15 |
사천 와룡산 100313 (0) | 2010.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