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상개금 마을(10:00) - 능선(10:35) - 목통령(11:00) - 용바위봉(1124.9봉 11:25) - 좌일곡령(11:35) - 단지봉(13:30) - 점심 - 작은재(중촌 갈림길 14:50) - 중촌(15:50)
(실제 목통령은 지도상 표기 지점보다 한참 서쪽, 999.8봉 왼쪽이다)
찬 겨울 날씨 조망산행이나 할까 하여 수도지맥 종주팀에 묻어 다녀온 코스.
워낙 조망 뛰어난 구간이지만 몇 차례 드나든 곳이라 특별한 감흥은 없고 오히려 좀 단조롭게 느껴진다.
다만, 올 들어 가장 춥다는 매서운 날씨라 모처럼 겨울산행 진수를 제대로 만끽한다.
상개금 마을에서
당초 오르기로 된 목통령은 하개금에서 가면 되는데, 들머리 모르는 가이드 뒤따라 얼결에 치오르니 목통령 20~30분 전 지점.
바람 찬 능선에는 상고대 맺힌다.
가야 할 용바위봉과 좌일곡령
돌아본 가야산과 그 앞으로 길게 놓인 두리봉 - 남산 능선, 즉 수도 지맥
용바위봉에서 돌아보다. 용바위봉 오름길에는 전에 없던 밧줄도 있다.
다시, 가야산릉. 수도산까지 이어지는 능선 걸으며 줄곧 따라오는 모습이다.
별유 비계산 쪽. 고개 너머 반짝이는 곳은 해인사 실버타운 있는 곳.
가야 할 좌일곡령과 단지봉
단지봉 오른쪽 뒤로, 수도산에서 흘러내리는 능선
돌아본 용바위봉
능선 곳곳 불거진 조망바위에서
돌아보고, 가야산만 당겨본다.
다시 단지봉쪽
가조의 명산릉들 너머로... 황매는 어렴풋한데, 이 능선 걸을 때마다 보아온 지리는 보이지 않는다.
의외로 먼 조망 좋지 않은 날씨.
조금 당겨본 모습
북사면길은 제대로 겨울맛이 난다.
오늘 코스 최고의 조망 포인트 좌일곡령 오르며.
눈덮인 바윗길, 춥고 조심스러워서인지 다들 우회하고 발길 흔적이 없다.
짱은 그냥 우회해 가라는데도 기어이 뒤따라 오른다. 욕심은 많아서리...
좌일곡령에서 돌아보다
진행방향
단지봉과 수도산
단지봉 가며
돌아본 좌일곡령
단지봉 오르며 돌아보다
단지봉에서
예정 하산로는 심방.
그러나 들머리 잘못 잡아 30분 정도 거리 늘어진 데다, 떡국 끓여먹는 여유까지 부리느라 하산길이 바쁘다.
그런데 뜻밖에 작은재(중촌 방향)에 하산표지가 놓여있다. 역시 가이드 실수인 듯한데 우리로선 다행이다.
다만, 심방길보다 조금 더 길 듯한 고비마을에서 중촌까지 시멘포장도가 좀 지루하긴 하다.
고비마을에서 돌아본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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