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지만 억새 듬성한 부드러운 흙길 걷는 맛이 좋다.
오늘의 달마는 산보다 하늘이 더 좋은 거 같다.
다시 건너다본 완도. 하늘덮던 그 동백숲이 그립다...
또 돌아본 모습
보초서는 바우
걸어보면 정상이 금방인데 사진으로는 와 이리 머노 ...
점심시간 이후로 줄곧 동행하던 분. 감탄사 연발이다.
정상에서? 굽어본 미황사쪽
진행 방향
당겨본 미황사. 건물이 빽빽하다.
전설처럼 듣던 고풍스런 그 절이 아니란 걸 이 때쯤 감잡았어야 하는데 워낙 아둔해서리....
돌아본 정상부
또 돌아보고
오늘 본 중 가장 웅장하고 폼나는 암릉.
계단 내려서면서
계단을 마저 내려서면 우회길이겠지만, 능선으로 올라 좀 더 가까이서 본다.
우회하는 방향 바위 틈새로 거시기하게 돌출한 바우.
넘, 참 잘 생겼네~~ 환장하는 사람들 많겠구마는^^
반대쪽 비탈
미황사 쪽
저 방향으로 내려선다.
더 진행해도 시간이야 충분하나, 미황사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 투자해야지 싶어서리...
돌아보며 다시 한번.
내려서며 돌아본 모습.
몇 걸음 가지 않아, 개구멍 지나 내려오는 이들을 만난다.
미황사 내려서는 길이 그런대로 예쁘다.
미황사에서
법당 오른쪽 포크레인이 보이지 않게 하려고 일부러 비스듬히...
동부도
부도들에 새겨진 동물 문양이 예쁘다고 들었지만, 망가진 길과 밉쌀스럽게 버티고 선 주변 건물, 게다가 부도 밭 앞에는 골재까지 잔뜩 쌓여 있으니... 찬찬히 살피며 더 머물고 싶은 기분이 아니다. 그저 배경으로 선 달마산만 올려다보다 돌아선다.
잠시 들린 서부도 분위기가 차라리 낫다.
서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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