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 감암 부암 능선. 그 앞으로 박덤과 모산재도 보인다.
664봉(짝퉁 정상) 직전에서 돌아보다
올 첨으로 누군가 보인다.
빈 손으로 올라 바윗길 가볍게 날아다니던 그 이, 공여사와 한 포즈 취하기도 하고...
용쓰며 오른다 하여 용바위라지만 지금은 별로 용쓸 데가 없다...
마주보는 두 여자 사이엔 바위 갈라진 깊은 틈이 있다. 그 틈 건너뛰면 뭐가 어찌되고~~ 하는 얘기도 있지만 잊어먹었다.
짝퉁 정상 지나서.
과연 저 봉우리가 더 높아 보이는데, 우리는 그 오른쪽 전망바위에 정신이 팔려 더 높은지 낮은지도 신경쓰지 못했다.
굽어보다. 왼쪽에 보이는 게 청강사 쯤이겠다.
저 암릉으로 하산하려나 했는데 과연 그랬다. 끝까지 진행할 수는 없었지만...
다시 원경
실제 정상 가기 전 주등로 벗어나 있는 전망바위에서 돌아본 짝퉁 정상부(664봉)의 모습.
허굴산엔 이런 너럭바위가 참 많다.
구름이 재미있어서리...
하산 능선, 첫 전망바위에서 굽어본 모습.
뚜렷한 왼쪽 길로 가면 저 계곡을 따라가다가 왼쪽 능선 아랫자락에 붙지 않을까 싶다.
탐나는 지능선이다... 슬슬 펼쳐진다.
선바위 옆에서 몰 굽어보시나???
이곳에선 바로 내려서지 못해 우회했다.
바로 건너 저 암반도 함 가봐야겠다... 고 생각했는데 어쩔 수 없이 그리되었다.
지금 이 능선은 진행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또 그 건너편 능선, 틀림없이 흐린 길이 있으리라 여겨질만큼 멋스럽다. 좀 당겨본다.
대슬랩은 점점 가팔라진다. 건너편 암릉은 저리 완만한데...
혼자 조금 더 내려가 보니, 흐미... 도저히 내려서기 힘든 코스다. 좌우 기웃거려도 만만한 곳이 없다.
후퇴!
암릉 거슬러 후퇴하는 일행들.
잠시 거슬러 올라와 다시 오른쪽 뚜렷한 길로 접어든다.
계곡으로 내려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까 본 완만한 암반으로 접어든다. 옳거니!
옆 바위에서 건너다보는, 좀 전에 내려서려 했던 암릉
예서 보기에도, 아랫쪽은 우리가 갈 수 있는 길은 아니다.
되돌아보며....
너른 암반이라 하늘이 시원한 곳이다.
저 지점, 바로 내려서도 되고 우회해도 된다.
다시 옆집 건너다보며
이 구간 빠져 나오니 의외로 금방 임도 나타난다. 밤밭 사이로 난 길이다.
좋아하는 조망바우 하루종일 오르내린 공여사는 신이 나서리...
돌아본 허굴산.
맨 왼쪽 암릉이 내려오다 돌아선 능선이고 그 오른쪽이 진행 가능할까 궁금한 능선.
당겨본 모습. 오른쪽 바위가 처음 오래 앉아 놀았던 곳이다.
출발지에서 되돌아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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