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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전라 충청권

곡성 초악 동악산 090307

by 숲길로 2009. 3. 8.

코스 : 괴소리 마을회관(10:30) - 원등리 코스 분기봉(11:45) - 원등리 쪽 암릉 구간 왕복(12:25) - 초악산(697봉. 13:57) - 칼날릉 - 점심 - 727봉(15:06) - 서봉(15:30) - 동봉(15:50) - 부처바위 능선(일명 동악 공룡릉) - 배넘이재길 만남(17:15) - 도림사 주차장(18:00)   여기저기 답사모드로 7시간 반.  

 

 

멋진 코스다.

초악산 칼날바위, 늘 궁금했는데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훨 멋스럽다.

동악산 공룡릉 또한 아름다운 길이다. 솔과 바위의 어우러짐이 멋드러진다. 초악산 길은 상대적으로 발길 덜 닿아 자연스런 맛이 있고, 동악 암릉길은 생각보다 순하다. 다만 끝자락 암릉 벗어나 계곡으로 떨어지는 구간의 너덜이 조금 조심스럽다. 

 

27번 국도변의 괴소리 새김돌에서 진입, 마을회관 앞에 주차.

산길 들머리는 마을 뒤편 대숲 너머 농로 끝 지점 산소 옆이다. 회관 오른쪽이나 왼쪽 마을길 따라 죽 들어가면 된다.

 

 한동안 호젓한 솔숲길이다.

 

첫 전망바위에서 굽어본다.

왼쪽이 괴소리, 시원하게 뻗은 길은 남해고속국도.

    

고속도로 사라지는 고개 너머 멀리 조계산이 걸린다.

 

시야 가득 펼쳐지는 초악산 암릉. 왼쪽으로 우회하여 암릉 위로 오르게 된다.

 

바로 치오르는 길이 있을까 기웃거리지만... 꿈도 꾸지 마셔!

 

전망바위에서 돌아보다.

아래 봉우리가 위 암릉 조망했던 곳이다.

   

암릉 상단부를 바라보며 치오른다.

 

곧 원등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옆 봉우리가 더 조망이 좋을 듯하여 건너가 본다.

초악산 정상부가 보인다(아래 사진 왼쪽 뾰족봉).  

멀리서는 바위가 별로 드러나지 않지만... 저 곳에 예쁘고도 살벌한 칼날바위가 숨어 있다. 

 

등 뒤로는 굴곡 특이한 백아산과 무등산릉도 둥두렷하니 떠올랐다.  

 

굵은 밧줄 걸려 있는 원등리쪽 가파른 암릉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암릉구간만 다녀오기로 한다.  

발길 드문 코스라  굵은 로프는 많이 삭았다. 잡으니 푸석하게 표면 부서지며 먼지 피어오른다.

내려서며 돌아본 모습 

 

암릉구간 끝까지 답사 후 다시 제자리로...

 

 다시 주등로를 따라간다. 곳곳이 조망바위라 진도가 나질 않는다.

 

암릉 좋은 지능선 따라 잠시 내려가 본다.

 

오른쪽이 올라왔던 능선이다.  

이런 암릉길 이어진다.

암릉구간 끝나면 한동안 숲길이 이어진다.  

다시 나타난 조망대에서 돌아보니, 좀 전에 다녀온 원등리쪽암릉이 한 눈에 든다. 당겨본다.

 

 사진 오른쪽 끝 바위까지 다녀왔으니 원등리 쪽 코스도 별 미련 두지 않아도 되겠다.

 

백아와 무등. 무등에서 미끈하게 이어지는 백마릉과 안양산도 보인다.

  

 괘일산과 설산, 너머로 병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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