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본 현금산.
가만있자... 지나쳐 온 오른쪽 암봉이 그럴듯해 보인다. 당겨본다.
애석하게 저길 지나쳤다.... 식후 나른한 몸으로 암 생각없이 그냥 와 버린 것.
그 아래 도솔암인가, 관음사인가. 당겨본다.
의외로 적막해 보인다. 주변 나무들 물색 지피면 참 곱겠다.
작은망의 또다른 곁봉. 너머로는 거제도다.
이 봉우리 곳곳엔 멍석 깔고 자는 이, 나직하게 라디오 켜 놓고 조는 이, 말없이 마주앉아 먼산바라기하는 이...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휴일 나절 즐기는 이들이 많았다.
난데없이 나타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우리같은 이들이 조금 언짢았을까...?
저 이는 주무시네...
거제 산방산과 계룡산쪽을 당겨본다.
앞에 보이는 건 도남동 선착장 옆 마리나 리조트와 화도.
거제 노자 가라산(오른쪽 펑퍼짐한)
그 앞으로는 생긴지 오래잖은 케이블카 날아다니고...
미륵산 향해 가는 길.
미륵산정 오르며 돌아본다.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든다. 빼먹은 봉, 볼수록 멋있구마는... 쩌비~
작은망과 현금산을 당겨본다.
작은망, 왼쪽 앞으로 동떨어져 있는 바위들도 못 가 보았다. 역시 다음 숙제.
다시 굽어본 산양읍.
사량도(오른쪽)와 추도, 두미도와 연화 욕지도까지는 보였지만 남해섬은 보이지 않았다.
숨차게 올라 고개 들어보니, 뭐 이런 바우가?? 수리바우인가...
계단 대신 바위 사이로 오른다.
아까 그 바위 위에서.
논밭을 다시 당겨본다. 물 담길 철이나 가을에는 한결 그림이 되겠다.
그 바위, 어디로 보나 역시 사납다.
저런 솔도 보이고.
다시 거제쪽.
작은 섬 두엇 당겨본다.
멀리 흐린 건 연화도쯤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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