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부 옆 암봉
자나온 산릉 돌아본다.
빼먹은 봉우리와 암릉아래 소풍나온 이들...
정상부는 엄청 붐빈다. 휴일이라 케이블카 관광객이 아주 많다.
아예 잎길로 비켜 비교적 덜 붐비는(?) 저 암봉으로 내닫는다.
우리 갈 때쯤 저이들도 내려가고 한결 조용해진다.
암봉에 앉아 쉬며 돌아본 모습들
아쉬워 마지막으로 당겨본 빼먹은 봉우리와 그 너머 사량도
내려서며 뒤돌아보며
미래사에서 용화사로 이어지는 길, 체육공원 전까지는 호젓하다.
잠시 조망 트이는 곳에서 다시 거제를 건너다본다.
하산길 체육공원에서 올려다본 비행기(?)들
용화사 솔
용화사 너머 산방산이...
이게 뭐였더라... 벌써 피었네!
용화사 연못
용화사 들어가는 운치 있던 길, 십수년만에 와 보니 참 많이 변했다.
포장 씌워지고 길 옆 계곡에는 상수원 보호 울타리가 쳐져 시야를 막는다. 아름다웠던 많은 길들, 갈수록 재미 없어진다. 그게 이 시대, 세월의 의미인가...
대규모 주차 광장 아래 골목길은 예전엔 밥 먹을 곳 하나 없었는데 이제 기름진 식당 즐비하다...
엉뚱한 곳에 주차한 버스 찾아 내려오는 길가 어느 아파트에 벌써 산수유 피었다.
꽃만 똑딱 담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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