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근월굴 天根月窟 새김글씨.
주역의 우주 원리를 읊은 소강절의 싯구절이라는데, 뜻도 뜻이려니와 서로다른 글씨체의 새김들이 무척 아름답다.
시 전부를 옮겨보면,
耳目聰明男子身(이목총명남자신) - 눈과 귀가 총명한 남자의 몸을
洪鈞賦與不爲貧(홍균부여부위빈) - 조물주께서 내게 주니 궁색하지 않네.須探月窟方知物(수탐월굴방지물) - 月窟을 살펴본 후에야 만물이 드러나는 이치를 알 것이요,
未攝天根豈識人(미섭천근기식인) -天根을 밟지 못한다면 어찌 사람의 근원을 안다 하랴.
未攝天根豈識人(미섭천근기식인) -天根을 밟지 못한다면 어찌 사람의 근원을 안다 하랴.
乾遇巽時觀月窟(건우손시관월굴) - 건괘가 손괘를 만날 때 월굴을 보고,
地逢雷處見天根(지봉뇌처견천근) - 지괘가 뢰괘를 만나는 곳에 천근을 볼수 있네.
地逢雷處見天根(지봉뇌처견천근) - 지괘가 뢰괘를 만나는 곳에 천근을 볼수 있네.
天根月窟閑往來(천근월굴한왕래) - 천근과 월굴을 한가로이 왕래하니
三十六宮都是春(삼십육궁도시춘) - 삼십육궁이 모두 봄이라네. (다음까페 역학살롱 에서 퍼 옴)
조금 아래에는 여신목도 있다는데 조망 살피다 그만 놓쳤다...
첫 헬기장에서 투구봉과 정상을 돌아보다.
투구봉만...
지리산 쪽을 다시.
깊은 골짜기 이루며 뻗는 좌우 능선. 왼쪽이 천마봉릉이다.
다시 무등산쪽. 당겨본다(아래)
추월산 너머 병풍산과 불태산도 보인다.
백아산(오른쪽) 쪽
또 지리산쪽...
두번째 헬기장. 예서 내려가야 한다. 아쉽다.
마지막으로 내장산 함 당겨보고.
총총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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