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과 여행/전라 충청권

월출산 4

by 숲길로 2008. 12. 9.

 

 바람재 부근은 월출산릉 중에서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구간이다.

 십수년전 월출을 첨 갔을 때의 인상이 아직 선연하다.

  

 구정봉서 본 향로봉

 

 구정봉 능선.

저 왼쪽 어딘가에 마애불과 삼층탑이 있다. 산악회 동행으로는 좀체 가 보기 힘든 곳이다. 지금은 이정표도 있지만, 월출을 맨 첨 왔을 때 막연히 찾아가다 못 찾고 돌아온 적이 있다.

그러고 보니 저 암봉 또한 탑처럼 생겼다.  

 

 

 바람재와 이어지는 길(아래)

 

이 사진, 찍어놓고 보니 뜻밖에 성전저수지가 보인다. 무위사가 그 부근이다. 많이 반갑다.

  

 만댕이를 퍽이나 즐기시는 공주님답게 또 한 컷.

 

 

 

 돌아본 구정봉

 

 구정봉과 천황봉

 

 향로봉 우회해 고개 넘어서니...

노적릉과 그 너머 주지봉이 보인다. 문필봉은 주지봉에 가린 듯하다.

 

 미왕재 가며 돌아보다

 

 진행 능선 끝에 도갑산이 보이고 그 너머 월각산(사진 가운데쯤)과 흑석산 능선이 보인다.

 

 미왕재 억새밭

 

 미왕재 망부석이라도 되셨나? 한동안 꼼짝도 않네. 

 버얼써 사진 다 찍었거등요~?

 

 옛날엔 꽤 자주 드나들었던 강진 쪽을 굽어본다...

내 기억에 남아있는 가장 아름다운 절 무위사가 오른쪽 지능선 저 아래 있다. 가 본지도 퍽 오래 되었거니와 설경이 궁금하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 내려갈 쪽은 도갑사, 먼 기억 속으로 더 고즈넉해지는 무위사를 등지고 총총 걸음을 옮긴다.

'산과 여행 > 전라 충청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석산 2  (0) 2008.12.11
진도 동석산 081210  (0) 2008.12.11
월출산 3  (0) 2008.12.09
월출산 2  (0) 2008.12.09
월출산 설경 산행 081207  (0) 200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