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아래 지도대로 (여유롭게 5시간 남짓)
진달래나 철쭉철이 가장 좋을 듯한 숲길이 부드럽지만, 사방 탁월한 조망이 동네 뒷산과 격을 달리한다.
인성산 코스의 진미는 여항-서북산 능선처럼 곳곳에 숨어 있다 불거지는 조망바위들.
오를 땐 잔뜩 흐리던 날씨가 오후 들어 기온 떨어지니 구름 밀어올리며 하늘빛 깊어진다.
일행 중 누군가 지리산을 언급하길래 이 날씨에 뜬금없다 했는데, 하산능선에선 나 역시 보일락말락 지리의 아쉬움을 느낀다.
조망좋고 날씨마저 포근했더라면 곳곳에 앉아 쉬며 한시간은 더 놀 수 있었겠다.
지금 남쪽나라는 어디나 낙엽산행 시절.
낮은 봉우리 하나 넘고 또다시 오르면...
곳곳에 일품 조망대가 기다린다.
맨 뒷봉우리가 아마 인성산 정상일 듯
인성산 바위는 대개 저 모양이다. 위가 편평하여 홀로 혹은 여럿이 앉기에 아주 좋다.
여항산과 적석산(아래)을 당겨본다
초겨울 비탈
다시 이런 낙엽 숲길을 한참 가면...
애개개... 지네바위다.
고성 당항만 너머 구절산, 오른쪽으로 거류 벽방산
그 오른쪽, 그러니까 거제쪽인가?
적석산쪽
정상 부근에서 보는 여항산
여항 서북 봉화산릉과 당겨본 모습(아래)
정상석 있는 곳에서 바라본 당동만
의림사 게곡
당겨보다
저 능선에 너럭바위 하나가 눈길을 끈다. 저기서 보는 인성산 능선 암릉 모습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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