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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경상권

마산 인성산 081129

by 숲길로 2008. 12. 1.

코스 : 아래 지도대로 (여유롭게 5시간 남짓)

 

 

진달래나 철쭉철이 가장 좋을 듯한 숲길이 부드럽지만, 사방 탁월한 조망이 동네 뒷산과 격을 달리한다.  

인성산 코스의 진미는 여항-서북산 능선처럼 곳곳에 숨어 있다 불거지는 조망바위들.

오를 땐 잔뜩 흐리던 날씨가 오후 들어 기온 떨어지니 구름 밀어올리며 하늘빛 깊어진다.

일행 중 누군가 지리산을 언급하길래 이 날씨에 뜬금없다 했는데, 하산능선에선 나 역시 보일락말락 지리의 아쉬움을 느낀다.

조망좋고 날씨마저 포근했더라면 곳곳에 앉아 쉬며 한시간은 더 놀 수 있었겠다. 

 

지금 남쪽나라는 어디나 낙엽산행 시절.

낮은 봉우리 하나 넘고 또다시 오르면...

  

곳곳에 일품 조망대가 기다린다. 

 

 

 

 맨 뒷봉우리가 아마 인성산 정상일 듯

 

 

 인성산 바위는 대개 저 모양이다. 위가 편평하여 홀로 혹은 여럿이 앉기에 아주 좋다. 

 여항산과 적석산(아래)을 당겨본다

 

 초겨울 비탈

 

 다시 이런 낙엽 숲길을 한참 가면...

 애개개... 지네바위다.

 

 고성 당항만 너머 구절산, 오른쪽으로 거류 벽방산

 

그 오른쪽, 그러니까 거제쪽인가?

 

 적석산쪽

 정상 부근에서 보는 여항산

 

 여항 서북 봉화산릉과 당겨본 모습(아래)

 

 

 

정상석 있는 곳에서 바라본 당동만

 

의림사 게곡

 

당겨보다 

저 능선에 너럭바위 하나가 눈길을 끈다. 저기서 보는 인성산 능선 암릉 모습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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