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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경상권

운문산릉 봄놀이 3

by 숲길로 2008. 5. 2.

억산 암릉 

공주는 역시 공주^^.

천길 벼랑 아래 바다처럼 펼쳐지는 봄산빛에 홀린 두 사람을 뒤로 하고 공주님은 오늘도 폼 잡기에 여념이 없으시다... 

 

벼랑 끝에서 발아래를 굽어본 모습 

 

가지 지룡 문복산릉...

 

대비지쪽 대비골. 올 가을 단풍 산책 예정코스다.

 

운문산릉들의 윤곽은 다 둥그스럼하다. 닮았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흘러가니 그럴 것이다. 

 

저 빗금친 단면, 언제봐도 시원스럽다.

 

 

떠나고 싶지 않은 곳. 널럴하게 앉아 쉬면서...

아, 폼 대강 잡고 어서 와서 넘쳐나는 운문릉 봄빛 만끽하며 푹 쉬다 갑시다그려...

 

 

하산길에 돌아본 억산

 

 

 

마지막 전망대에서. 아침에 올랐던 능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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