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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전라 충청권

강천산 3

by 숲길로 2008. 4. 12.

노적봉에서 보는 철마봉.

시루봉 부근과 노적 철마 능선은 남족이 가파른 절벽이라 그 자체로 자연성릉인데,

특히 저 철마는 완벽한 자연성루라 할 만하다.

 

돌아본 시루봉

 

벚꽃 만발한 담양호 너머 왼쪽 멀리 병풍산이...

 

당겨본 삼인(왼쪽), 불태, 병풍산

 

철마봉 봄빛 - 자세히 보면 세 사람이 숨어 있음

 

철마봉 정상부

 

철마봉에서 본 담양호

 

돌아본 노적봉

 

담양호와 추월산

 

연두가 고와서리...

 

북문 오르며 돌아본 산빛

 

서문에서 북문 구간은 지금 성곽을 복원 중이다.

본래의 기능을 잃고 유적지 이상이 될 수 없는 성곽을 저리 거창하게 복원해야 할까?

유적의 가장 중요한 의미가 역사를 음미하는 현장성이라면, 옛 성벽의 잔해가 나뒹구는 폐허도 좋지 않은가? 

지금 싯점에서 더 훼손없이 보존하는 것과, 지금 모습을 버리고 다시 되돌아가는 복원은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정답없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남대문 역시 그 대상에서 예외는 아닐 텐데, 충분한 논의 없이 무조건적인 복원을 결정하는 것이야말로 불운한 화재보다 훨씬 더 비문화적이고 비역사적인 발상이라 여겨진다.  

 

 

북문

 

왕자봉에서 넘어오는 능선, 즉 정맥길

 

 

계곡을 굽어보다 - 구름다리와 구장군 폭포도 보인다.

 

비룡폭포는 어제 비 온 후라 수량이 제법.

  

구장군 폭포. 병풍폭처럼 인공폭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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