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강천사 입구 주차장 - 강천사 - 구름다리 - 신선봉 - 광덕산 - 시루봉 - 장대봉 - 내남문 - 남문 - 노적봉 - 철마봉 - 북문 - 산성산 - 송낙바위길 - 비룡폭포 - 구장군폭포 - 주차장(여유롭게 7시간 반)
금성산성의 남문 부분은 좀 상세하지 못하다. 지도상의 내남문이 현지에는 남문으로 되어 있고, 내남문은 장대봉 동남쪽 지점에 따로 있다. 장대봉에서 내남문으로 이어지는 길도 나 있다.
강천산 산벚 보러 갔는데 산벚은 없고 길벚만 날아갈듯 화사했다.
역시, 산행은 타이밍이다. 비 개인 맑은 대기, 높은 구름이 오락가락 해를 가려주며 바람까지 선선하니 산행에는 최고의 날씨.
덕분에 봄날답지 않게 깊고 서늘한 먼 산빛과 가을보다 고운 봄빛을 만끽했다.
담양호 마주보고 있어도, 능선길 내내 호수 조망이 좋은 추월산과 달리 강천산은 주능선이나 주봉에서 호수를 맘껏 굽어보지 못한다. 오래 전 가을 깃대봉에서 왕자봉 산성산 광덕산으로 능선을 종주한 적이 있어 이번엔 금성산성과 담양호 조망에 주안을 두었다. 시절이 좋고 날씨가 좋았던 덕분이지만 기대이상 훌륭한, 조망제일 코스다.
덧붙여,
올해 첨으로 뱀 만나 새해 인사도 나누었으니 더 뜻깊은 산행이었다고 해야 할라나...^^
병풍 폭포 지나서.
예전엔 폭포가 아닌 병풍바위였는데 좀 황당하다.
걷기좋은 산책로를 따라...
봄빛이 좋다. 새잎들의 윤기가 있어 가을보다 밝고 따뜻하다.
구름다리 건너기 전
구름다리에서
계곡빛을 굽어보다
정상(산성산) 능선과 그 너머 추월산
팔각정에서 본 강천사
신선봉 지나 광덕산 가는 길.
왕자봉 능선은 활엽숲이지만 광덕 능선은 솔숲길이다.
멀리 지리산릉, 앞으로 문덕 고리봉릉과 동악산릉, 그 앞으로 순창 아미산
무등산쪽과 당겨본 무등(아래)
푸르름이 잇고 나누는 생사의 터전...
시루봉에서 산성산 능선
다가가며 보는 시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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