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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경상권

거제 대금산 진달래 080408

by 숲길로 2008. 4. 9.

코스 : 임도상의 진달래 군락지 최근접 지점 - 능선 안부 - 군락지 - 대금산 정상 - 원점(1시간) 

 

 

하루에 두 산은 역시 좀 바쁘다. 산방산에서 대금산까지 이동 거리도 만만찮으니...

대금산 아래 도착하니 4시. 가장 늦은 산악회 버스들조차 철수 중이다.  

덕분에 혼잡을 피하게 되었으니 비포장 임도로 차를 밀어올린다. 너른 주차장 있는 정골재도 지나, 대금산 횡단 임도 상에서 진달래 군락지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지점의 좁은 공터에 주차. 

대금산과 시루봉 능선 안부까지 400m, 군락지까지는 800m이니 산행이라기보다 산책코스다.

오후 햇살에 빛나는 진달래 군락지에서 대금산 정상을 잇는 삼각형 코스를 거쳐 제 자리로 돌아오니 산방산 산행 마무리 꽃놀이로 안성맞춤이다.

워낙 짧게 둘러보았기에 속단하긴 이르나, 산세가 그리 화려한 것도 아니니 굳이 등산 욕심이 나는 산은 아니다. 그러나 명불허전, 한철 진달래 꽃빛은 과연 볼 만했다.  

 

 

군락지와 정상부 

 

시루봉

 

 

 

 

 

 

 

 

 

 

 

이수도.

그 뒤로 연육 공사가 한창인 가덕도가 보인다.

 

대금산정에서 바다 굽어보며 꽃바람 맞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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