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주릉 벗어나 약수터 가는 산책로로 접어드니 다시 단풍이 보인다
기복도 거의 없고 부드러운 흙길로 된 멋진 산책로
미어지는 한숨만 토해내게 하던 가을숲 속으로
집북재 넘어 성불암 가는 길
산자락 감돌아 흐르는 길이 어찌나 예쁘던지...
이런 폭포도 있고...
저런 폭포도 있고
가을은 깊은데 가경은 끝이 없고...
한듬골을 다시 만나는 지점에서 잠시 쉬며 짙어져가는 산빛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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